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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논란’ 스타벅스, 내달 29일 8천 여곳 문닫고 직원교육

‘인종차별 논란’ 스타벅스, 내달 29일 8천 여곳 문닫고 직원교육

등록 2018.04.18 09:42

김선민

  기자

‘인종차별 논란’ 스타벅스, 내달 29일 8천 여곳 문닫고 직원교육. (사진은 스타벅스 환경 캠페인 발대식 당시). 출처=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인종차별 논란’ 스타벅스, 내달 29일 8천 여곳 문닫고 직원교육. (사진은 스타벅스 환경 캠페인 발대식 당시). 출처=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프랜차이즈 커피브랜드 1위업체인 스타벅스가 다음달 29일 미국내 모든 직영매장(8000여곳) 문을 닫는다.

이는 미국 동부 필라델피아의 스타벅스 매장에서 불거진 '인종차별 논란'에 따른 '인종차별 예방교육'때문으로 17만5000 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17일(현지시간) 케빈 존슨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스타벅스 본사가 있는 미국 북서부 시애틀에서 필라델피아까지 찾아가 매장에서 가만히 앉아있다가 경찰에 연행되는 봉변을 당한 흑인 고객 2명에게 직접 사과했다.

존슨 CEO는 필라델피아 시장과 경찰 커미셔너, 지역사회 지도자들을 잇달아 만나 이번 사태의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스타벅스의 인종차별 논란은 지난 12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내의 스타벅스 매장에서 경찰 6명이 출동해 음료를 주문하지 않고 매장에 앉아 있던 흑인 남성 2명을 연행하면서 발생했다. 매장 직원으로부터 ‘무단침입’ 신고를 받고 온 경찰은 이들에게 곧바로 수갑을 채워 연행해갔다. 이들은 경찰서에서 무혐의로 즉각 풀려났다.

문제의 스타벅스 매장은 화장실 잠금장치를 사용중이였으며 비밀번호는 영수증에 적혀 있다. 즉 음료를 주문하고 돈을 내야만 사용할 수 있다는 뜻으로 이를 놓고 언쟁이 있었다.

뒤늦게 도착한 백인 부동산업자가 "이건 완전한 차별"이라고 강력히 항의했고 주변 손님이 이 모습을 촬영, 소셜미디어에서 올리면서 '흑인이었기에 화장실 사용 차별을 받았다'라며 거센 항의와 불매운동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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