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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외이사 독립성 강화한다

삼성전자, 사외이사 독립성 강화한다

등록 2018.04.13 17:41

한재희

  기자

사측 사외이사 추천권 없애

사진=최신혜 기자사진=최신혜 기자

삼성전자가 사외이사의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해 기존 사내이사의 사외이사 추천권을 없애고, ‘사외이사 후보 추천 위원회’를 사외이사들로만 구성한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추천위는 김종훈 키스위모바일 회장, 박병국 서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박재완 성균관대 교수 등 3명으로 구성됐다.

올해 3월 주주총회 이전까지만 해도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는 사내이사 1명이 포함돼 있었지만 순수하게 사외이사만으로 구성했다. 사외이사들이 모여 사외이사를 추천해 이사회 독립성을 높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삼성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삼성물산도 사외이사추천위원회에서 사내이사를 빼는 대신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과 교수, 이현수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필리프 코셰 전 GE 최고생산성책임자(CPO) 등 3명으로만 구성했다.

이들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 포함된 만큼 향후 사외이사 후보군을 글로벌하게 넓히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또 이사회 의장에 새로 선임된 이상훈 의장이 이사회 산하 경영위원회·감사위원회 등 6개 위원회에 참여하지 않도록 해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최치훈 삼성물산 이사회 의장도 경영위·감사위·보상위 등 기존 위원회에 참여하지 않도록 했다. 삼성 고위 임원은 "이사회 지배구조 선진화 작업의 일환으로 향후 지속적인 거버넌스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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