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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전면 배치 등 영어격차 해소 방안 마련

서울시교육청,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전면 배치 등 영어격차 해소 방안 마련

등록 2018.04.03 16:54

주성남

  기자

서울시교육청,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전면 배치 등 영어격차 해소 방안 마련 기사의 사진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3일 학생 간·지역 간 영어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 영어 공교육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최근 초등학교 1,2학년 영어 방과후 학교 금지로 인해 영어 선행학습 및 사교육비 부담 증가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배치 △영어 학습 콘텐츠를 모은 ‘오픈형 플랫폼’ 구축 △놀이·체험 중심의 영어수업을 위한 학교운영비 지원 등이 포함됐다.

먼저, 2019년부터 서울 공립 초등학교 전체(561교)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배치한다. 또 민간 부문에서 우수성이 검증된 영어학습 콘텐츠를 모아 교육청 차원에서 사용료를 지불한 뒤 ‘오픈형 플랫폼’을 구축해 학생들에게 무료로 영어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미리 사교육을 받지 않아도 초등학교 3학년부터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놀이·체험 중심의 영어 수업 환경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초등학교 시기부터 발생하는 영어 부진학생 문제를 해결하고 영어교육을 내실화하기 위해 △영어학습동아리 ‘친한 친구 손잡고(Best Friend)’와 ‘영어 희망교실’ 운영 △영어(담당)교사 대상 ‘디지털 리터러시’ 연수 확대 및 전문학습공동체에 기반한 현장 실습형 연수 내실화 △영어교육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한 학부모 인식 개선 연수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초등학교 1,2학년 영어 방과후 학교 금지로 인해 사교육 풍선 효과 등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안감과 우려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으로 공교육에서 영어를 배워도 기초부터 차근차근, 체험 중심의 방법으로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학생 간, 지역 간 영어교육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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