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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다문화가정 위한 외국어 지방세 안내책자 발간

영등포구, 다문화가정 위한 외국어 지방세 안내책자 발간

등록 2018.04.02 10:29

주성남

  기자

‘다문화가정을 위한 알기 쉬운 지방세’ 책자 표지.‘다문화가정을 위한 알기 쉬운 지방세’ 책자 표지.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알기 쉬운 지방세’ 안내책자를 발간하고 무료 배포한다고 2일 밝혔다.

2017년 기준 영등포구 외국인 납세자 지방세 체납은 7천687건, 약 4억4천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절반 이상이 단순 회비적 성격의 주민세 체납 건이고 50만원 미만의 소액 체납이 많아 고의적인 납부기피 보다는 지방세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납세의무를 소홀히 하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구는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들이 지방세 정보 부족으로 겪는 체납 발생을 예방하고 외국인 납세자 권익 보호를 위해 외국어로 제작된 지방세 안내책자를 발간했다. 실생활에 밀접한 세무정보를 중국어와 영어, 한국어 3개 국어로 표기해 지방세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였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방세 개념과 종류 △납부방법 및 시기 △미납시 불이익 △권리구제절차 등으로 알짜배기 세무 상식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책자는 80쪽 분량, 25절(15x21)크기의 소책자로 세금 납부 시 간편하게 휴대하며 관련 내용을 참고할 수 있게 했다.

구는 4월부터 외국인 주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동 주민센터, 서남권글로벌센터, 다문화지원센터, 다드림문화복합센터, 서울남부출입국관리사무소 등 지역 내 다문화 가족 및 외국인 지원 기관에 책자를 비치할 예정이다. 또 영등포구 홈페이지 자료실에 게시해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외국인 눈높이에 맞춘 지방세 정보 제공을 통해 성실 납세의식을 제고하고 신뢰받는 세무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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