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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계열사 동참 ‘롯데 그랜드 페스타’···17일간 통합 세일 진행

11개 계열사 동참 ‘롯데 그랜드 페스타’···17일간 통합 세일 진행

등록 2018.03.28 09:45

김선민

  기자

‘롯데 그랜드 페스타’ 11개 계열사 동참 통합 세일 진행. 사진=롯데‘롯데 그랜드 페스타’ 11개 계열사 동참 통합 세일 진행. 사진=롯데

롯데그룹 11개 유통계열사가 오는 30일부터 17일간 ‘롯데 그랜드 페스타’를 열고, 대대적인 할인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백화점과 마트, 하이마트 등 롯데그룹 11개 유통계열사는 30일부터 통합 세일 행사인 ‘그랜드 페스타’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계열사별로 다음 달 6∼25일 열리며 총 1만여 개 매장에서 1조 원 규모의 물량을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위니아 공기청정기, 네파 바람막이 등 100여 개 상품을 최대 60% 할인한다. 롯데마트는 1등급 한우를 30% 할인해 판매하고 국내산 삼겹살과 목살은 20%, 냉장 닭고기는 30% 할인한다. 휴지 등 인기 생필품은 최대 50% 할인 및 원 플러스 원 혜택을 준다.

롯데슈퍼는 ‘매일매일 최저가 도전’ 행사를 연다. 다음 달 17일까지 매일 한 가지 신선식품을 골라 최대 30% 할인한다. 롯데닷컴은 LG전자 트롬 스타일러와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를 하루 두 대에 한해 반값에 판매한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 10개 품목은 롯데 통합 멤버십인 L포인트 적립 시 큰 혜택을 준다. L포인트는 원래 1만 원을 결제하면 10포인트가 쌓이는데, 해당 품목을 사면 가격의 절반을 포인트로 쌓을 수 있다. 예를 들어 100만 원짜리 아르마니 상품을 사면 50만 원이 L포인트로 적립된다. 롯데마트는 4월 한 달 동안 선착순 하루 300명에게 일부 품목을 특가로 판다.

롯데 통합 멤버십인 엘포인트의 회원을 대상으로 경품 행사도 마련된다. 롯데백화점에서는 다음 달 15일까지 엘포인트 1000점 이상을 결제한 고객에게 핸드백 트렌치코트 등 60여 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20대 상품을 선정해 다음 달 11일까지 엘포인트 20배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다음 달 엘페이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결제 금액의 10~20%를 되돌려 준다. 롯데시네마는 다음 달 15일까지 엘포인트 5000점 사용 시 영화 예매가 가능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홈쇼핑은 다음 달 22일까지 매 주말 ‘그랜드 위크엔드’를 열어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각 100만 원 상당의 엘포인트를 준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최근 생필품 가격이 인상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유통 채널을 활용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잠실 롯데월드타워 개관 1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롯데백화점 모든 매장에서 당일 구매영수증을 가지고 사은행사장에 가면 월드타워 롯데시네마 관람권을 추첨해서 준다. 롯데홈쇼핑은 다음 달 1일 ‘렌탈 상품 원데이 특집전’을 열어 르노삼성자동차 SM6를 준다.

이원준 롯데그룹 유통사업부문 부회장은 “롯데 그랜드 페스타가 국내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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