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김아랑·곽윤기, 고양시 방문 “응원해준 시민에 감사”

등록 2018.03.2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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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아랑 선수

2018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아랑 선수와 국가대표 곽윤기 선수가 23일 고양시를 방문해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2022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더 좋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동계올림픽 후 곧바로 캐나다 몬트리올로 이동해 2018쇼트트랙세계선수권대회(3.16~18) 남녀 계주 금메달을 따고 귀국한 뒤 바로 고양시를 찾았다.

김아랑 선수는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을 가져와 “고양시민들께 꼭 보여드리고 싶어 들고 왔다”면서 “시민들의 성원이 얼마나 컸는지, 응원의 힘이 얼마나 든든했는지, 이번 올림픽을 겪으면서 처음 느꼈다”고 말했다.

곽윤기 선수는 “올림픽에서 아깝게 메달은 놓쳤지만 더욱 정진해 베이징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따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밴쿠버 세계선수권대회는 결의를 다지는 첫 번째 무대였다”고 말했다.

김아랑, 곽윤기 선수는 오는 4월 4일까지 진행되는 대한빙상경기연맹의 2018~2019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한 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김아랑, 곽윤기 선수의 팬 사인회를 오는 4월 28일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마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의 스포츠는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면서 “김아랑, 곽윤기 선수의 선전과 스포츠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건강복지로서의 고양시 스포츠는 계속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