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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금호타이어 인수 희망하는 국내 기업 없었다”

산업은행 “금호타이어 인수 희망하는 국내 기업 없었다”

등록 2018.03.25 15:06

차재서

  기자

“투자유치 위해 접촉한 사실 없어”“기한 내 노조 동의 이뤄져야할것”

차이용선 더블스타 회장 ‘금호타이어 인수 추진 건에 관 기자회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차이용선 더블스타 회장 ‘금호타이어 인수 추진 건에 관 기자회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금호타이어 인수를 희망하는 국내 기업이 나타났다는 노조 측 주장에 산업은행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25일 산업은행은 공식 입장 자료를 통해 “더블스타의 외부투자유치 공개 이후 국내 어떤 기업과도 투자유치를 위해 접촉하지 않았으며 국내 어떤 기업으로부터도 투자제안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4일 진행된 금호타이어 노조의 2차 총파업에서 관련 내용이 언급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정송강 금호타이어 노조 곡성지회장은 “금호타이어 인수 의사를 밝힌 건실한 국내기업이 있다”면서 “지역 유력 정치인이 확인해준 내용”이라고 공개했다. 매각 조건도 산업은행이 추진 중인 것과 똑같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하지만 산은 측은 “금호타이어 경영정상화와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또는 금호타이어에 직접 의사를 제시하는 게 타당하다”며 관련 내용이 사실무근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채권단은 그간 다양한 투자자의 투자제안에 대해 ▲심각한 유동성 문제 ▲중국법인 현안 등 금호타이어의 경영정상화를 신속하고도 합리적으로 이뤄낼 가능성이 있는 가를 중심으로 검토·평가해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호타이어의 심각한 유동성 문제를 고려할 때 채권단에서 제시한 기한 내 노조의 동의가 이뤄져야할 것”이라며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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