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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하현회 부회장 재선임···“변화 속 기회 잡겠다”

[2018 주총]LG, 하현회 부회장 재선임···“변화 속 기회 잡겠다”

등록 2018.03.23 14:37

한재희

  기자

하현회 ㈜LG 부회장하현회 ㈜LG 부회장

하현회 ㈜LG 대표이사 부회장 재선임됐다.

LG는 23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하 부회장의 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5년 LG 대표이사로 선인됐던 하 부회장은 2021년까지 3년 더 회사를 이끌게 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2017년 재무제표, 이사 보수한도 상향(115억→180억원), 배당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장규 짐코 회장도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했다.

하 부회장은 “보호무역의 거센 파고와 글로벌 경기 악화 가능성 등 정치 경제 환경은 시간이 지날수록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과 기술 융복합의 빠른 진화는 기업 간의 경쟁 구도를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회사들과 함께 이런 변화의 흐름을 통찰하고, 주도면밀하게 준비하겠다”며 “변화 속에 있는 기회를 반드시 잡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하 부회장은 고객가치 창출의 원천인 R&D(기술개발)와 제조 역량 강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연구단지인 LG 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미래 핵심기술들을 개발하고 사업화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의 혁신 기술들을 적극 활용해 제조 생산성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장하는 부문은 내외부의 자원을 모아 육성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 가치를 높이는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매진하겠다”며 “특히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유연하고 민첩하게 사업 모델을 혁신하고, 이를 위한 경영 시스템과 운영 프로세스를 선진화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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