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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구속, 머그샷 찍고 입감 절차 마무리···수인번호는?

[MB 구속]이명박 구속, 머그샷 찍고 입감 절차 마무리···수인번호는?

등록 2018.03.23 07:27

안민

  기자

이명박 구속, 머그샷 찍고 입감 절차 마무리···수인번호는?.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이명박 구속, 머그샷 찍고 입감 절차 마무리···수인번호는?.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결국 구속됐다.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중 4번째다. 이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수감생활을 하게 됐고 그의 이름 석자 대신 수인번호로 불리게 된다. 하지만 그의 수인번호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23일 새벽 서울동부구치소에 수용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일반 구속 피의자와 똑같은 입감 절차를 밟고 구치소에 수용된다.

일단 구치소에 수감되면 교도관에게 이름·주민등록번호·주소 등 인적 사항을 확인받은 후 간단한 건강검진과 신체검사를 받는다. 휴대한 소지품은 모두 영치한다.

이후 몸을 씻고 미결수에게 제공되는 수용자복(수의)으로 갈아입고 왼쪽 가슴 부분에 수용자 번호를 달게 된다. 이때 영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이름표를 받쳐 들고 키 측정자 옆에 서서 수용기록부 사진, 이른바 '머그샷(mug shot)'을 찍게 된다.

머그샷을 찍은 면 마지막으로 구치소 내 규율 등 생활 안내를 받은 뒤 의류·세면도구·침구·식기세트 등을 손에 들고 자신의 '감방'(수용거실)으로 향하면 입소 절차는 모두 종료된다.

한편 서울동부구치소는 전직 대통령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그에게 독거실(독방)을 배정한 상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앞으로 형이 완전히 결정 될때까지 3평 남짓의 독방에서 스스로 설거지를 하면서 혼로 생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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