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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윤 기자
등록 :
2018-03-22 17:15

수정 :
2018-05-16 11:24

[stock&톡]네이처셀 떠난 돈 파미셀·세원셀론텍으로 들어왔나

줄기세포株 옥석가리기 예상됐으나..
네이처셀發 악재, 他바이오주에 호재
22일 외국인 대거 순매도로 결국 ↓

이번주 주식시장에선 줄기세포 전문기업인 ‘네이처셀’이 가장 핫한 종목으로 꼽히는 모습이다. 네이처셀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관심이 많은 중증 퇴행성 관절염과 알츠하이머 치매 등 이 두가지 질병에 대한 신약 개발을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올 들어 160% 넘게 달려왔다.

하지만 지난 주말 사이 ‘치료제 시판 불허’라는 악재에 두번 연속 하한가로 곤두박질치면서 코스닥 시장에 ‘바이오 주의보’가 다시 고개를 들 것으로 우려됐으나,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은 모습이다. 오히려 네이처셀발 악재 덕분에 여타 바이오주들이 호재를 입었다는 것인데, 그 자금이 또다른 줄기세포기업인 파미셀과 자기유래연골세포치료제로 알려진 세원셀론텍으로 대거 흘러 들어갔다는 것.

이 외에도 그간 조용히 보합권에서만 움직였던 여타 바이오주들도 최근 들어 급등했는데, 이들도 대부분 네이처셀발 반사이익을 봤다는 분석도 나온다.

22일 금투업계에 따르면 네이처셀은 지난 19일과 21일 두번 연속 하한가 폭탄을 맞았다. 이날도 바이오주의 동반 급락 여파로 7%대의 하락율을 기록해 2만8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네이처셀 주가가 처음 타격을 받은 것은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퇴행성 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조인트스템’의 의약품 조건부 품목허가 반환처분을 수령했다고 공시하면서부터다. 이에 반등을 시도하던 네이처셀은 또 하한가를 기록했는데, 이번에는 일본에서 치매 치료제 시술 허가를 받았다고 밝힌 것을 놓고 과대 홍보가 아니냐는 지적 때문이다.

네이처셀 주가가 계속 곤두박질치자 시장에서는 치매치료제 혹은 줄기세포주 관련주에 대한 옥석 가리기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최근 일부 치매치료 및 줄기세포 관련주들이 또다시 오르면서 네이처셀 이슈는 오히려 여타 제약ㆍ바이오주들에게 반사 이익을 남겼다.

최근 개인투자자들이 즐겨보는 종목 게시판에선 ‘(파)미셀로 옮기자’, ‘세원셀론텍은 파미셀과 친구’라는 글들이 종종 보이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선 네이처셀 자금들이 대거 파미셀과 세원셀론텍으로 흘러 들어갔다는 말까지 나온다.

실제 파미셀은 지난 19일 1만750원에서 21일 1만6400원으로 단 2거래일 만에 52.55%나 급등했다. 전일 장 중에는 상한기에 진입하기도 했다. 같은 기간 세원셀론텍도 5690원에서 6760원으로 20% 가까이 올랐다.

더군다나 파미셀은 네이처셀과 같은 줄기세포 치료제 회사다. 현재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간경병 치료에 파미셀이 획기적인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는 소식이 최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도 했지만, 이에 대한 호재가 이번주에 갑자기 재반영이라도 된 듯 주가는 무섭게 치솟았다.

또 네이처셀 이슈로 줄기세포 관련주가 조정 받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것. 일례로 같은 줄기세포 회사인 안트로젠도 이번 주 내내 보합권에서만 움직일 뿐 커다란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세원셀론텍의 경우 네이처셀 이슈에 대한 반사이익을 누렸다. 조인트스템이 허가를 받지 못하면서 노화나 부상에 따라 손상된 무릎, 발목 등의 연골을 되살리는 세포치료제 즉 기존 치료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자 자기유래연골세포치료제 ‘콘드론(Chondron)’을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세원셀론텍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설명이다.

이들 뿐만 아니라 최근 조용한 주가 모습을 보였던 티슈진도 최근 5% 넘게 상승했으며, 그간 조정기를 지내왔던 필룩스의 경우 전일 상한가에 진입하기도 했다. 이들 역시 최근 뚜렷한 호재가 없었음에도 주가가 갑자기 상승한 것이다.

네이처셀 이슈로 치매치료제에 대한 의구심이 들기도 했는데 이날 명문제약이 11% 넘게 올라 이에 대한 우려 역시 시장에 전혀 반영되지 않은 모습이다. 명문제약은 뇌기능개선제 ‘뉴라렌’ 등 치매 관련한 품목 10여 종을 통해 치매의약품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등 대표 치매관련주로 꼽힌다.

하지만 이들의 주가는 네이처셀 이슈로 단기간에 고점에 몰린 탓인지 외국인들의 차익실현으로 동반 급락했다. 특히, 이날 파미셀과 세원셀론텍은 각각 -11.59%, -11.09%나 빠졌는데, 외국인 투자자들은 파미셀에 대해 2만5195주, 세원셀론텍에 대해 2만7829주의 매도 물량을 내놨다.

김소윤 기자 yoon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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