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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업지배구조硏, (주)SK 일부 사내·외이사 선임 반대

좋은기업지배구조硏, (주)SK 일부 사내·외이사 선임 반대

등록 2018.03.20 09:17

수정 2018.03.20 09:31

서승범

  기자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가 조대식 SK SUPEX추구협의회 의장의 사내이사 연임에 대해 반대의견을 제시했다.

CGCG는 19일 보고서를 통해 “조대식 후보는 합병 당시 소액주주들의 주주가치 훼손의 위험에도 (구)SK에 불리한 합병을 진행한 당사자”라며 반대의견을 제시했다.

조 후보는 지난 2015년 SKC&C(현 SK)와 합병 당시 (구)SK의 대표이사였다. 당시 합병에 대해 업계에서는 두 개의 지주회사 구조를 하나로 단순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최태원 회장이 지주회사에 대한 지분을 확보하기 위한 합병이라는 부정적인 시선도 존재했으며 SK C&C 1대 SK 0.73의 합병비율과 자사주 소각 시점 등을 근거로 주주가치가 훼손될 우려가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실제 당시 국민연금은 “합병의 취지와 목적에 대해 공감하나 합병비율과 자사주 소각 시점 등을 고려할 때 SK의 주주가치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CGCG는 “ 당시 (구)SK는 순수지주회사인 반면 SKC&C는 IT사업을 영위하던 회사로 사업연관성은 전혀 없다”며 “조대식 후보는 합병 당시 (구)SK의 대표이사로 (구)SK소액주주들의 주주가치 훼손의 위험에도 (구)SK에 불리한 합병을 진행한 당사자다. 따라서 조대식 후보의 선임에 대해 반대를 권고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CGCG는 이찬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후보 선임안에 대해서도 반대했다. 지난해부터 한세예스24홀딩스 사외이사로 선임됐지만 출석률이 71%밖에 되지 않아 업무의 충실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해서다.

또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에 대해서도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반편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사외이사 하금열 선임의 건에 대해서는 찬성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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