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기자
등록 :
2018-03-12 17:14

대우조선해양, 영업이익 7330억··· 6년만에 흑자달성(상보)

당기순이익도 6699억 시현 흑자전환
구조조정 통해 자구안 목표치 초과 달성

경영정상화를 진행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011년 이후 6년만에 흑자달성에 성공했다.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대우조선해양이 성공적인 구조조정 노력을 바탕으로 6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은 7330억원에 달했다. 대우조선해양이 연간 기준 흑자를 달성한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6년만이다.

당기순이익 역시 6699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4% 줄어든 11조1018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까지 약 2조8000억원의 자구안을 이행해 목표치인 2조77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그 결과 2016년말 2185%까지 치솟았던 부채비율도 지난해말 281%로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020년까지 전체 5조9000억원의 자구계획안을 진행 중이다.

반면 4분기에는 3510억원의 손실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이는 대규모 환율하락에 따른 매출 감소, 강재가격 및 최저임금 인상의 원가 상승 요인 등에 따른 공사손실충당금이 선반영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경영목표로 매출액 10조원, 수주목표는 73억달러를 제시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작년 4분기 손실을 미래 불확실성을 사전에 반영한 일시적 요인에 따른 결과”라며 “조선시장이 회복되는 기미를 보이는 만큼 회사 재무상황도 꾸준히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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