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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IPA), 월드 크루즈 추가 유치·대만 크루즈 항만당국과 MOU 체결합의

인천항만공사(IPA), 월드 크루즈 추가 유치·대만 크루즈 항만당국과 MOU 체결합의

등록 2018.03.08 17:15

주성남

  기자

IPA 남봉현 사장(가운데)이 크루즈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인천항을 홍보하고 있다.IPA 남봉현 사장(가운데)이 크루즈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인천항을 홍보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사장 남봉현)는 지난 5일부터 4일간 미국 현지 크루즈 포트세일즈에 참가해 2020년 월드크루즈선 2척 추가 유치 및 대만 크루즈항만 당국과 MOU 체결에 합의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세계최대 크루즈 시장인 미국 플로리다에서 진행된 이번 크루즈 포트세일즈에 참가한 IPA는 남봉현 사장 지휘아래 인천시,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호흡을 맞춰 글로벌 선사, 지역협의체, 항만을 대상으로 전방위 마케팅을 펼쳤다.

IPA는 셀러브리티 크루즈 본사를 방문해 크리스토퍼 부사장을 만나 내년도 인천항 크루즈 전용터미널 개장 소식과 기항지로서의 인천이 보유한 매력을 부각했다. 이에 셀러브리티 크루즈는 자사의 대표적인 고급 크루즈선인 9만1,000톤급 밀레니엄(승객 2,000명 탑승) 크루즈선을 2020년 3월 중 2차례 인천항에 보내기로 했다.

또 대만, 홍콩, 일본 등 크루즈항만 당국과의 현장 미팅을 통해 크루즈 일정공유, 터미널 벤치마킹 등 향후 크루즈 항만간의 한차원 높은 우호협력을 다지기로 했다.

특히 금년 5월 인천항에서 출발하는 ‘코스타 세레나’ 크루즈선의 최종 기항지인 대만 국제항만공사와는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한 양 공사간 MOU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아시아 크루즈협회(ACC, Asia Cruise Cooperation)의앤써니 라우 회장을 비롯한 회원국(중국, 대만, 홍콩, 필리핀)과 연쇄 미팅도 갖고 협회와 인천항간 크루즈 발전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나아가 내년 크루즈 전용 터미널의 성공적인 개장을 위해 마이애미 크루즈 터미널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 크루즈 터미널의 선진 운영시스템과 시설을 벤치마킹했다.

IPA는 지난달 영국에서 만난 큐나드라인과는 다시 만나 내년도 인천항 크루즈 전용터미널 개장식에 맞춰 퀸메리의 입항스케줄을 다시 조율하는 등 IPA와 선사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이번 크루즈 포트세일즈 참가단 중 항만, 지자체, 관광공사가 한 팀이 되어 삼박자를 이룬 곳은 인천 밖에 없다”면서 “앞으로도 세 기관이 호흡을 맞춰 더 많은 크루즈를 인천에 유치하고 내년에 개장하는 크루즈 전용터미널도 잘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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