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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현 기자
등록 :
2018-03-07 11:43

[한국GM 어디로] 임단협 4차 교섭.. 회사 존폐 ‘비용절감’ 최대 관건

‘비용절감’ 논의 첫발
노조, 이달 중순 요구안 마련
사측, 노조 요구안 마련이 먼저

한국지엠 노사는 7일 오전 10시 부평공장에서 ‘2018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4차 본교섭을 열었다. 그래픽=박현정

“오늘 임단협 4차 교섭은 ‘비용절감’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는데 의의를 갖고 임할 것이다”

한국지엠 노사가 회사 존폐의 최대 관건인 ‘비용절감’에 머리를 맞댄다.

한국지엠 노사는 7일 오전 10시 부평공장에서 ‘2018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4차 본교섭을 열었다.

노조측은 임단협 안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임에 따라 오늘 협의에서는 ‘비용절감’에 대한 양측의 큰 진전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노조가 4차 교섭에서 사측 안을 접수해 ‘비용절감’ 논의의 첫발을 내딛는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양측 교섭은 올해만 네번째다. 당초 노사 양측은 올 2월 임단협을 매듭짓고 생산과 판매에 전념키로 했다. 하지만 군산공장 폐쇄 발표 이후 이렇다 할 접점을 못찾고 있다.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2일까지 희망퇴직 접수 결과, 전체 직원의 15%인 2500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 사측은 희망퇴직 신청자 중 선별해 개별통보에 앞서 4차 교섭에서 노조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날 4차 교섭에서 임단협 교섭안을 공식 접수할 방침이다. 사측은 △임금 인상 동결 △성과급 지급 불가 △복리후생비용 절감 등의 안을 마련한 바 있다.

노조는 이달 중순께 대의원대회를 통해 노조 요구안을 마련해 회사와 본격 협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노조의 요구안이 나와야 본격 협상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 노사 양측은 지난달 28일 개최된 3차 교섭에서는 1시간 반만에 끝났다. 노조는 지속적으로 군산공장 폐쇄 철회 등을 주장하고 있지만 군산공장 직원의 희망퇴직 신청자수가 1000여명으로 절반 이상에 달해 분위기가 변하고 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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