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응원단 약 230명은 지난달 9일 남북 고위급 회담 합의에 따라 지난 7일 방남했다. 인제 스피디움에 머무르며 평창올림픽 경기 응원 등을 통해 남북 화해 분위기를 띄웠다.
북한 응원단의 방남은 지난 2005년 인천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이후 13년 만이다. 19일에 걸친 방남 기간에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북측 선수, 남북 단일팀, 남측 선수를 위해 응원했다.
여섯 차례에 걸친 취주악에 성악과 무용을 곁들인 야외 공연도 했다. 인제와 원주에서는 체육관 실내 공연을 했다. 일각에선 이를 통해 오래 단절된 남북 교류의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평가가 나왔다.
북한 응원단과 함께 방남 중인 북한 선수단, 기자단, 국가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 등도 이날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한으로 돌아간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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