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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9·S9+, 증강현실 접목한 새로운 경험 제공

[MWC 2018]갤럭시S9·S9+, 증강현실 접목한 새로운 경험 제공

등록 2018.02.26 02:01

강길홍

  기자

삼성 갤럭시 S9·S9+. 사진=삼성전자 제공삼성 갤럭시 S9·S9+. 사진=삼성전자 제공

‘갤럭시S9·S9+’는 증강현실(AR) 기술을 대거 탑재하며 스마트폰을 통해 세상을 새롭게 경험하고 즐길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는 듀얼픽셀 센서 등 첨단 광학 기술을 탑재해 카메라 자체의 성능을 끌어올려 빛이 부족한 환경이나, 줌 촬영을 할 때에도 피사체를 선명하게 인식해 촬영할 수 있도록 지속 카메라 성능을 향상시켜왔다. 여기에 머신 러닝, 컴퓨터 비전을 더해 카메라를 세계를 이해하는 도구로 한 단계 더 진화시켰다.

카메라 앞의 사람·장소·사물을 빠르게 인지하고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게 해 탄생한 대표적인 기능이 바로 갤럭시S8을 통해 최초로 선보인 ‘빅스비 비전’이다.

갤럭시S9·S9+에 탑재된 빅스비 비전은 사용자가 보고 있는 것 이상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카메라로 사물이나 장소를 인식한 후 확인할 수 있는 정보 유형을 추천해줬다면, 갤럭시S9·S9+는 피사체를 비추기 전에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미리 선택할 수 있다.

텍스트·쇼핑·음식·메이크업·와인·장소 등을 선택하고 피사체에 카메라를 갖다 대면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해외여행 중에 ‘텍스트’ 모드를 선택하고 낯선 메뉴판이나 길 안내 표지판을 비추기만 하면 빅스비 비전이 언어를 인식하고, 스마트폰 기본 언어로 설정된 언어로 번역 결과를 보여준다.

또한 ‘음식’ 모드를 선택하고 음식을 촬영하면 칼로리 정보와 레시피 정보를 제공한다. ‘메이크업’ 모드에서는 S9·S9+로 인식한 인물의 메이크업을 가상으로 체험해볼 수 있으며 사용한 화장품의 종류를 확인하고 바로 쇼핑몰로 연결해 주기도 한다.

카메라와 갤러리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빅스비 비전은 스마트폰 자체와 클라우드에서 모두 실행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딥 러닝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피사체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식별하고 이해할 수 있다.

갤럭시S9·S9+는 한번의 셀피 촬영으로 사용자와 꼭 닮은 이모지를 만들어 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자가 갤럭시S9·S9+로 셀피를 촬영을 하면 눈·코·입이나 얼굴형 등 특징을 분석해 나만의 이모지를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이모지를 활용해 사용자의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하는 동영상도 제작할 수 있고 다양한 감정 표현이 가능한 18개의 이모지 스티커도 만들 수 있다.

사용자와 꼭 닮았지만 좀 더 만화적인 요소를 가미한 이모지로도 만들 수 있으며, 이모지의 피부 톤, 헤어 스타일과 색상, 안경, 의상 등도 변경 가능하다.

사용자를 꼭 닮은 AR 이모지 스티커는 메시지 카카오톡 페이스북 메신저 등 모든 인스턴트 메시지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친구나 가족에게도 공유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디즈니 등과 협력해 인기 캐릭터로도 ‘AR 이모지’를 만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기어 VR’을 출시하며 물리적인 공간의 한계를 넘어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과거에 없던 방법으로 교육·오락·정보 획득 등이 가능하게 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에서는 구글과의 전략적인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가상현실에 이어 증강현실 분야를 선도할 계획임을 밝혔다.

갤럭시S9·S9+에 탑재된 다양한 AR 기반 기능 외에도 구글의 증강현실 개발 플랫폼 ‘AR코어’ 소프트웨어 개발도구를 사용해 개발된 AR 서비스도 곧 갤럭시S9·S9+ 통해 사용할 수 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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