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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한국GM노조 만나 협력 논의

유정복 인천시장, 한국GM노조 만나 협력 논의

등록 2018.02.22 23:33

주성남

  기자

22일 유정복 인천시장(가운데)이 시청 접견실에서 한국GM노조 관계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22일 유정복 인천시장(가운데)이 시청 접견실에서 한국GM노조 관계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2일 시청에서 한국GM노동조합 임한택 지부장 등 전·현직 지부장 5명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군산공장폐쇄 및 2018년도 임단협 등 현안사항에 대한 노동조합의 입장을 청취했다.

인천시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이번 간담회는 GM철수설이 불거진 2017년 8월 간담회 이어 두 번째 만남으로 시는 그간 한국GM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GM 경영진 및 협력업체, 중앙정부 등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의해 왔다.

임한택 지부장은 이날 “GM수뇌부의 경영실패 책임을 근로자들에게 전가시키는 것은 용납하기 어렵다”며 “현재 부평공장도 가동률이 감소하고 있어 군산공장처럼 향후 어려운 실정에 직면할 수 있다. GM의 경영상태 감시 등 정부의 역할이 필요하고 인천시도 이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유 시장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가 인천 부평공장 본사에도 미치게 될 여파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한국GM이 인천지역 뿐만 아니라 국가경제에 미치는 비중이 매우 큰 만큼 한국GM의 지속 가능한 경영 정상화방안 마련을 위해 GM경영진 외 중앙정부, 시의회, 국회의원, 인천상공회의소 등 지역 관계기관 대표들과의 긴밀한 협의와 범시민 결의대회 개최 등 인천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GM지부는 23일 부평역광장에 집회신고를 하고 군산공장폐쇄 철회 및 공장정상화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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