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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움 스카니아 부회장 “한국은 아시아 시장의 중요 거점”

칼바움 스카니아 부회장 “한국은 아시아 시장의 중요 거점”

등록 2018.02.22 14:47

김민수

  기자

지속가능 운송분야 변화 주도 큰 역할

세계적인 프리미엄 상용차 전문 메이커 스카니아코리아가 22일 글로벌 부회장 방한을 계기로 서울 SJ 쿤스트할레에서 미래의 ‘지속가능한 운송 솔루션’를 위한 비전을 발표했다. 스웨덴 본사에서 방한한 마티아스 칼바움 스카니아 커머셜 오퍼레이션 총괄 부회장이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스카니아코리아 제공)세계적인 프리미엄 상용차 전문 메이커 스카니아코리아가 22일 글로벌 부회장 방한을 계기로 서울 SJ 쿤스트할레에서 미래의 ‘지속가능한 운송 솔루션’를 위한 비전을 발표했다. 스웨덴 본사에서 방한한 마티아스 칼바움 스카니아 커머셜 오퍼레이션 총괄 부회장이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스카니아코리아 제공)

“한국은 아시아 시장의 가장 중요한 거점지역으로 스키니아가 추구하는 미래 지속가능한 운송분야의 변화를 주도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마티아스 칼바움 스카니아 커머셜 오퍼레이션 총괄 부회장은 22일 서울 SJ 쿤스트할레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스웨덴 본사 크리스티앙 레빈(Cgritstian Levin) 영업 및 마케팅 총괄 부회장과 마티아스 칼바움(Mathias Carlbaum) 커머셜 오퍼레이션 총괄 부회장의 방한을 계기로 성사됐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함께 지속가능에 대한 회사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레빈 부회장은 “스카니아가 추구하는 지속가능성은 에너지 효율성과 대체연료 및 전기차, 스마트하고 안전한 운송이라는 세 가지 전략을 기반으로 한다”며 “스카니아는 미래 ‘지속가능한 운송’ 분야 리더로서 계속 변화를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칼바움 부회장 역시 “최근 몇 년 간 한국시장은 스카니아에 있어 아시아 시장의 가장 중요한 거점”이라며 “세계적 수준의 기술 뿐 아니라 광범위한 환경 규제 시스템을 보유한 아시아 선도 국가로서 스카니아의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카니아의 경영 목표인 지속가능한 운송(Sustainable transport)은 인류의 안전과 건강, 그리고 환경을 저해하지 않는 선에서 사람과 화물을 운송하며 경제 및 지역사회의 발전을 꾀하는 것이다.

스카니아는 에너지 효율성과 대체연료 및 전기화, 스마트하고 안전한 운송이라는 세 가지 전략으로 접근하고 있다. 또 ‘책임 있는 비즈니스(Responsible business)’를 바탕으로 자원 및 에너지의 효율성 운영, 다양성 및 포용, 건강 및 안전, 인권 및 노동권, 반부패, 공동체라는 6가지 영역에 책임을 갖고 사업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스카니아는 현재 상용차 업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대체연료용 엔진 라인을 보유 중이다. 스카니아의 엔진은 디젤과 비교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90%까지 줄일 뿐 아니라 바이오 가스 및 에탄올 90%, 바이오디젤과 천연가스는 각각 66%, 20%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미래 운송산업의 변화주도 - 지속가능한 운송 시스템’(Driving the shift to a sustainable transport system)’을 주제로 열린 이날 기자간담회는 스웨덴 본사에서 크리스티앙 레빈(Christian Levin) 영업 및 마케팅 총괄 부회장과 마티아스 칼바움(Mathias Carlbaum) 커머셜 오퍼레이션 총괄 부회장(사진 왼쪽부터)의 방한과 함께 이루어졌다.‘미래 운송산업의 변화주도 - 지속가능한 운송 시스템’(Driving the shift to a sustainable transport system)’을 주제로 열린 이날 기자간담회는 스웨덴 본사에서 크리스티앙 레빈(Christian Levin) 영업 및 마케팅 총괄 부회장과 마티아스 칼바움(Mathias Carlbaum) 커머셜 오퍼레이션 총괄 부회장(사진 왼쪽부터)의 방한과 함께 이루어졌다.

스카니아는 전기버스 및 하이브리드 트럭 등을 포함한 전기차 분양서도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2016년 6월에는 스웨덴 예블레(Gävle) 지역에 설치된 세계 최초의 전기 고속도로와 해당 도로에서 운행가능한 전기트럭을 선보인 바 있다.

아울러 디지털 기술을 통한 운송수단의 ‘연결성(Connectivity)’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스카니아의 모든 차량은 이미 2011년부터 커뮤니케이터(communication device)가 장착돼 현재 전세계 31만대의 차량이 연결돼 있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낭비요소를 줄이고 운송 흐름을 최적화함으로써 운송효율성을 높이는 운송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이용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수익성을 극대화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연결성은 자율주행차량 기술에서도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스카니아는 세계 최초로 자사의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완전한 ‘군집주행(Patooning)’을 선보인 이래 현재 싱가포르에서 군집주행을 통해 물류터미널 간 화물을 운송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스카니아는 지난 11일부터 프리미엄 차세대 트럭 ‘올 뉴 스카니아’를 아시아 최초로 론칭했다.

스카니아가 20여년 만에 발표한 올 뉴 스카니아는 10년의 연구개발 기간과 역대 최대 개발 비용인 20억유로(한화 약 2조7000억원), 지구 300바퀴에 달하는 1250만km의 주행 테스트를 거친 역작이다. 지난 11일 판매를 시작한 이래 시운전 차량이 모두 판매되는 등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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