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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전국 지자체 최초 3D지도 제공

대구시, 전국 지자체 최초 3D지도 제공

등록 2018.02.21 09:02

강정영

  기자

대구3D지도의 메인화면(사진제공=대구시)대구3D지도의 메인화면(사진제공=대구시)

대구시는 올해 2월부터 직접 가보지 않고도 대구의 도시공간을 알 수 있는 ‘대구3D지도’ 서비스를 실시한다.

‘대구3D지도’ 서비스는 대구시의 모든 건물들을 3D로 재현하기 때문에 마치 공중에서 도시를 내려다 보는 느낌으로 대구시 구석구석의 도시공간을 3D지도로 볼 수 있다.

기존의 3D지도는 일일이 손으로 그려서 시간이 오래 걸리고 사업비가 높아 효율적이지 못했지만 구글 등의 기업에서는 여러장의 사진으로 3D 입체 영상을 자동으로 만드는 기법으로 3D지도를 서비스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런 기술 변화에 발맞추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자동화 구축 기술로 3D지도를 구축했다.

본 사업은 2017년 3월부터 12월까지 3차원 지도 구축 및 플랫폼 개발을 완료했고 2018년 2월부터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문제점을 보완한 후 정상운영 할 계획이다.

3D 플랫폼은 최신 웹 기술을 적용하여 액티브엑스(ActiveX)등의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익스플로러, 크롬, 사파리 등 다양한 웹 브러우저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제 인터넷으로 대구의 모든 건물들이 3D로 구현되어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듯 현실적이고 생생한 3D 지도를 서비스 받을 수 있다.

3D지도에 있는 건물 어디서든 시간과 계절의 변화에 따라 일조권을 직접 확인해볼 수 있고 특정 지역에서의 가시영역 표시, 1인칭 시점 조망권 분석 등의 경관분석이 가능하며 표고·면적·경사도 등 3차원 측정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전국 최초로 3D지도를 대중교통과 융합했다. 시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시철도 3개 노선과 대구시 전 지역의 버스노선을 3D지도에서 한눈에 확인해 볼 수 있고 노선정보와 버스도착정보를 실시간 연동하여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대구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해 가상투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도심권, 앞산권, 팔공산권 등 5개의 권역별 코스와 도심순환관광, 중구골목투어 등의 주요관광코스를 가상투어로 대구의 명소를 한눈에 내려다보듯이 그 지역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3D지도서비스는 ‘대구3D’를 검색하여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시민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대구 지역의 경우 네이버 지도에서 3D지도를 함께 서비스 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더 좋은 도시 공간, 더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서비스를 발굴하여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올 연말에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휴대폰으로 3D모바일 서비스를 제공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구 강정영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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