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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기 기자
등록 :
2018-02-20 20:09

수정 :
2018-02-22 08:29

[한국콜마 CJ헬스케어 인수]‘오너 2세’ 윤상현 사장, 경영승계 탄력 받나

한국콜마가 CJ헬스케어 인수에 성공하면서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의 장남인 윤상현 한국콜마 사장의 경영권 승계와 향후 경영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한국콜마는 CJ헬스케어를 1조31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20일 인수계약 안건을 승인했다. 한국콜마는 CJ헬스케어 인수로 제약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콜마는 현재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에서 매출의 70%를 얻고 있으며 제약부문으로 30%를 확보하고 있다. 사업 포트폴리오가 확장되면서 경영승계 과정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한국콜마 제약사업 매출은 2000억원대로 5000억원대의 CJ헬스케어 인수와 동시에 매출 7000억원대 제약회사로 도약하게 됐다는 평가다. 매출 1조원 달성도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오는 모양새다.

대웅제약 부사장 출신인 윤동한 회장은 제약사업 강화를 통해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망있는 사업 확장으로 주주가치제고도 가능해진다.

더 나아가 이번 인수로 인해 윤동한 회장에서 윤상현 사장으로 이어지는 한국콜마 경영승계 과정도 탄력을 받게 됐다는 평가다.

한국콜마그룹 지배구조 최정점에 있는 한국콜마홀딩스는 윤동한 회장을 포함한 오너 일가가 49.07%의 지분을 갖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바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윤 회장이 30.18%, 부인 김성애씨가 0.16%, 장남 윤상현 한국콜마홀딩스 대표가 18.67%, 딸 윤여원 전무가 0.0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지난해 하반기 기준 한국콜마(22.4%)와 콜마비엔에이치(56.2%) 등 상장사 2곳과 비상장사 18곳(국외비상장 6곳 포함)을 지배하고 있다.

여기서 오너일가가 자회사와 손자회사 등 계열사의 지분도 일정 수준 보유하고 있는점까지 고려하면 한국콜마홀딩스를 통해 전 계열사를 지배하면서 직접 투자를 하고 있다고 볼수 있다. 특히 1년새 10%지분이 줄어든 윤 회장과 달리 10%가 증가한 장남 윤 대표를 비추어봤을때 경영승계도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CJ헬스케어 인수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는 가운데 주주가치 제고차원으로 결과적으로 회사와 주주 모두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최홍기 기자 h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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