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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등록 :
2018-02-09 06:25

수정 :
2018-05-17 10:46

[WoW상한가]인디에프, 흑자전환 성공…평창올림픽 개막 수혜

개성공단 입주기업으로 남북관계 개선에 상승
지난해 2010년 이후 7년만에 영업이익 흑전

중견 패션기업 인디에프가 평창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남북 관계 기대감이 커지면서 8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실적 개선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이날 오후 3시30분 장 마감 기준 인디에프는 전일 대비 29.65% 오른 14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디에프의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14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8월 29일(1405원) 이후 5개월 여 만이다.

인디에프는 글로벌세아의 종속회사로 조이너스, 꼼빠니아, 트루젠, 테이트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중견 패션기업이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으로 대표 남북경협주로 꼽히면서 평창올림픽 수혜주로도 불린다.

평창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두고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비롯한 평창동계올림픽 고위급 대표단이 오는 9일 방한하는 등 남북관계 개선 무드에 들어가면서 이날 인디에프의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디에프 외에도 신원우(24.51%), 좋은사람들(13.16%), 제룡산업(12.80%), 신원(9.28%), 제룡전기(7.64%), 제이에스티나(4.67%), 선도전기(4.29%) 등 개성공단 입주업체거나 대북 송전주 등과 관련된 남북 경협주들이 이날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인디에프는 지난해 7년만에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하면서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다는 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인디에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2011억원으로 전년 대비 0.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이 1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지난 5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도 7600만원을 기록해 흑자를 기록했다. 인디에프는 지난 2010년 2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이후 2016년까지 6년 연속 손실을 이어갔다.

회사 측은 “비효율 매장 철수와 적자브랜드 정리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고 주력브랜드와 신규사업인 편집숍 ‘바인드’의 매출 증가로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인디에프는 지난 2015년 이후 비효율 매장 약 490개를 철수하는 등 최근 3년간 수익성 개선에 주력해왔다. 올해는 여성복 브랜드 조이너스와 꼼빠니아, 캐주얼 브랜드 테이트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두자릿수 신장했고 신규 사업인 편집숍 브랜드 바인드가 전년 대비 매출액이 140%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뚜렷하다. 적자 브랜드인 예츠와 예스비의 구조조정을 단행해 재무구조도 개선했다.

회사 측은 “유통망 확대와 매장 효율 증대,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 상품력 강화, 온라인 및 신유통 채널 개발 등을 준비하고 있다. 2018년에도 전년 대비 10% 이상의 매출액 성장을 계획 중이며 신성장 동력을 위한 브랜드 인수 등 사업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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