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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람 기자
등록 :
2018-02-02 11:12

2017년 코스닥 IPO 공모액 3조5000억원…사상 최대

지난해 코스닥 시장서 신규 상장기업의 IPO(기업공개) 공모액이 사상 최대치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 신규 상장 공모액은 3조5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액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년도 2조2000억원보다는 59.09%, 역대 최대치인 2000년 2조6000억원 대비해서는 34.61% 가량 증가한 수치다. 1조88억원 규모 셀트리온헬스케어, 4219억원의 제일홀딩스 등 대형사의 상장에 기인했다.

신규 상장기업 역시 99사로 같은 기간 82사에서 20.73% 정도 늘었다. 분기별로는 1분기 17사가 상장했으며 2분기 25사, 3분기 32사, 4분기 25사가 코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신규 상장사들의 주가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거래소 조사 결과 신규상장기업의 연도말 시가총액은 공모가 대비 평균 85.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 별로는 바이오(159.7%), 반도체(102.0%), IT(92.6%) 등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신약개발로 투자자 관심이 증가한 앱클론의 경우 상장 후 557.0% 주가가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64.9%), 아스타(147.5%), 피씨엘(116.9%) 등도 주가가 급등했다.

반도체 업종에서는 하나머티리얼즈(208.3%), 코미코(97.3%) 등이 주가가 올랐으며 IT업종에선 알에스오토메이션(320.0%), 모바일어플라이언스(164.9%) 등의 주가가 급등했다.

단 5사가 상장한 화장품 업종은 사드 등 시장 불확실성에 따라 수익률이 약세를 보였다.

한편 거래소 측은 “바이오업종의 신시장 진출, 신약개발 등 실적 개선 기대감과 IT 및 반도체 업종의 4차 산업 확대에 따른 성장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장가람 기자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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