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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중재파’ 의원 4인 내일 통합신당 합류 거취 발표

국민의당 ‘중재파’ 의원 4인 내일 통합신당 합류 거취 발표

등록 2018.02.01 18:40

서승범

  기자

탈당 않고 통합신당 합류키로

국민의당 ‘중재판’ 의원 4명이 내일(2일) 자산들의 거취에 대해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박주선 국회부의장, 김동철 원내대표, 주승용 전 원내대표, 이용호 정책위의장 등 중도파 4명은 이날 오후 국회 박 부의장 진무실에서 회동했으며, 회동 직후 이 정책위의장은 기자들과 만나 “공식입장은 내일 오후 2시에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탈당하지 않고 통합신당에 합류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정책위의장은 기자들에게 “분열 없는 통합이 최선이라고 생각했지만, 최선이 무망한 상태에서 차선을 택할 수밖에 없다는 데에 공감대를 이뤘다”고 전했다.

또 “안 대표가 전날 사퇴 의사를 발표한 것이 중재파의 의견을 다 수용한 것은 아니지만, 의미 있게 받아드린 것으로 평가한다”며 “어떤 경우에도 국민의당의 정체성을 지키고 핵심 기반인 호남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이 자리에서 이 정책위의장은 기자들이 ‘차선책이라는 것은 통합신당에 합류하는 것이냐, 혹은 무소속으로 남는 것이냐’는 질문에 “지금은 무소속으로 가는 것은 선택지가 아니라고 본다”며 사실상 통합신당 합류 의사를 내비쳤다.

보도에 따르면 오늘 논의에 참여한 중재파 4명과 손금주, 손기석 의원 등 6명이 내일 통합정당 합류 듯을 밝힐 예정이다.

다만 손금주 의원은 이들과 행동을 함께하지 않고 조만간 따로 거취를 결정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중립파로 분류된 황주홍 의원도 이날 논의 도중 회동장에서 뛰쳐나오며 “중재안은 유명무실해졌다”고 언급해 박 국회부의장 등과 행동을 함께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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