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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지난해 금융사기 피해 72억원 사전 예방”

KEB하나은행 “지난해 금융사기 피해 72억원 사전 예방”

등록 2018.01.30 14:23

차재서

  기자

수사기관과 공조해 사기범 24명 검거대포통장 비율도 0.008%로 대폭 줄어 시스템 구축, 지속적인 직원 교육 성과

KEB하나은행 을지로 사옥. .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KEB하나은행 을지로 사옥. .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KEB하나은행이 금융소비자 피해 방지 노력을 통해 2017년 한 해 총 72억원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했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KEB하나은행은 대포통장 근절에도 신경을 기울이며 지난해 12월말 기준 대포통장 비율을 0.008%까지 떨어뜨렸다. 2014년 12월말(0.26%)보다 97% 줄어든 수치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2015년부터 금융소비자보호부 내 금융사기예방팀을 신설하고 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본점과 영업점, 은행과 경찰간 유기적 공조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대포통장 사전발급 방지 단계,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한 사용억제 단계, 사기자금 인출억제와 범인검거 등 사후 관리단계를 원스톱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최근 KEB하나은행 고대지점과 파주엘지디스플레이출장소에서 20대 여성 소비자의 금융사기를 예방하고 사기범을 검거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평균경력 15년의 직원으로 이뤄진 금융사기예방팀은 철저한 모니터링으로 금융사기 피해예방 업무를 담당한다. 의심계좌에 대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사기유형을 분석함과 동시에 신종 금융사기 기법을 신속하게 영업점 직원과 공유함으로써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아울러 KEB하나은행은 직원을 대상으로도 대포통장 예방 교육을 실시해 금융사기 유형과 예방 방안에 대한 내용을 공유 중이다.

이에 2016년 57억원, 2017년에는 72억원을 금융사기피해로부터 지켰고 수사기관과 공조해 2016년 26명, 2017년 24명의 사기범을 검거하는 성과를 냈다.

그 결과 KEB하나은행은 금융소비자에 대한 보호와 권익 신장에 기여한 공로로 ‘2017년 금융소비자보호 종합대상’(금융위원장상)과 ‘2017년 금융감독원 기관표창’(금융감독원장상)을 받기도 했다.

KEB하나은행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담당자는 “수사기관이나 금감원 직원이라고 본인을 밝히면서 돈을 보내라고 요구하는 전화를 받으면 일단 보이스피싱으로 의심해야 한다”면서 “주변 지인에게 통화내용을 설명해 도움을 받고 해당 기관의 공식 대표번호로 전화해 반드시 사실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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