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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산업, 325억원 규모 서울 ‘반포천 유역 분리터널 건설공사’ 수주

호반건설산업, 325억원 규모 서울 ‘반포천 유역 분리터널 건설공사’ 수주

등록 2018.01.25 08:22

이보미

  기자

TBM_자동화 된 터널 굴착기. 사진=호반 제공.TBM_자동화 된 터널 굴착기. 사진=호반 제공.

호반건설산업은 서울 ‘반포천 유역 분리터널 건설공사’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공사는 집중호우 시 강남역 일대 침수 취약 지역의 종합배수개선대책을 위해 서초구 반포동(교대역~고속터미널역)에 총 연장 1162m의 터널을 건설한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 발주했다. 수주 금액은 325억원 규모(호반건설산업 51%)고, 2018년 1월 착공 예정이다.

이번 터널 공사 수주에는 호반건설산업의 TBM(Tunnel Boring Machine)공법 적용이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TBM(Tunnel Boring Machine)은 ‘첨단 터널 굴착기’로 지하 공간을 효과적으로 뚫을 수 있는 자동화 된 기계를 말한다. 터널 굴착부터 굴착 토사 배출, 보강 등 터널 시공 전과정이 기계화 및 자동화된 공정이다.

특히 ‘반포천 유역 분리터널’ 인접 지역에는 아파트 등 주거시설이 밀집돼 있고, 주요 공공시설도 위치한 데다 기존 지하철 3호선과 근접해 시공되므려 소음·진동과 원지반 이완 및 인접 구조물에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터널공법이 요구되는데 TBM공법이 이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반건설산업 인프라사업팀 관계자는 “TBM공법은 재래식 발파 공법과 달리 소음‧진동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공법으로, 유럽 뿐 아니라 중국, 일본, 싱가폴 등에서도 도심지 교통터널 공사에 TBM공법을 적용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안전, 환경, 시민 편의 등을 고려해 향후 GTX, 지하철 등의 교통 터널 공사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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