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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아베 총리,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참석한다”

NHK “아베 총리,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참석한다”

등록 2018.01.24 11:34

전규식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다. 사진 = 연합뉴스TV 캡쳐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다. 사진 = 연합뉴스TV 캡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다. 최근 일본에서는 한국이 지난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의 재검토 필요성을 제기하자 아베 총리가 평창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해선 안 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NHK는 “아베 총리가 평창올림픽 개회식 참석에 맞춰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하고 위안부 관련 한일 합의의 착실한 이행을 요구함과 동시에 대북 대응의 긴밀한 협력을 확인하고 싶어한다는 생각”이라고 보도했다.

강경화 외교장관은 지난달 일본을 방문해 아베 총리에게 평창올림픽 참석을 바란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일본에선 지난해 말 한국 외교부 산하 위안부 합의 검증 태스크포스(TF)가 2015년 말 위안부 합의에 문제가 있다는 보고서를 낸 이후 아베 총리가 평창올림픽에 가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확산됐다.

반면 여당에선 한일관계의 중요성을 고려해 아베 총리가 참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NHK는 “아베 총리가 문 대통령의 초청을 중시, 한일의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싶다는 취지에서 평창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에 들어간 것”이라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지난 15일 유럽 순방길에서 평창올림픽 참석 여부에 관해 “국회 일정을 보면서 검토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아사히신문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아베 총리가 평창올림픽에 참석하는 게 좋다는 의견이 53%다. 같은 날 극우 성향의 산케이신문의 여론조사는 참석해야 한다는 의견이 49.5%로 그럴 필요가 없다(43.1%)보다 많다.

한편, NHK에 따르면 일본 측은 앞으로도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최종적, 불가역적 해결’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국제 약속’이라는 입장도 견지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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