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19일 화요일

  • 서울 8℃

  • 인천 10℃

  • 백령 5℃

  • 춘천 8℃

  • 강릉 8℃

  • 청주 10℃

  • 수원 9℃

  • 안동 12℃

  • 울릉도 11℃

  • 독도 11℃

  • 대전 10℃

  • 전주 10℃

  • 광주 13℃

  • 목포 12℃

  • 여수 16℃

  • 대구 16℃

  • 울산 15℃

  • 창원 16℃

  • 부산 15℃

  • 제주 14℃

인천공항에서 자율주행 셔틀 타고, 드론으로 우편물 받는다

인천공항에서 자율주행 셔틀 타고, 드론으로 우편물 받는다

등록 2018.01.24 09:00

주현철

  기자

정부,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 업무보고자율주행 실험도시, 5G, 드론, IoT 가전 등

인천공항에서 자율주행 셔틀 타고, 드론으로 우편물 받는다 기사의 사진

앞으로 인천공항에서 자율주행 셔틀로 이동하고 드론으로 우편물은 받는 무인(無人)시대가 도래한다.

24일 기획재정부 등 6개 부처는 세종컨벤션센터에서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 이라는 주제로 2018년 정부 업무보고를 갖는다.

국토교통부는 드론 시장의 확대를 위해 국토·경찰·소방 등의 분야에서 2021년까지 공공수요 3700대를 발굴하고, 우수 국산제품의 조달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드론 전용비행시험장 2개소를 신규 조성하고 수도권에 자격 실기시험장을 구축한다. 또 5G, AI 등을 활용한 드론의 원격·자율비행 관리체계 개발도 착수한다.

특히 국토부는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의 핵심과제인 자율주행차 정책역량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토부는 2020년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대비해 32만㎡ 규모의 자율주행 실험도시 K-City를 경기도 화성에 준공하고, 서울 도심에도 실제 도로를 활용한 테스트 베드를 구축한다.

올해 개최하는 평창올림픽에서 자율주행 시승행사를 시작으로 서울 도심 내 체험행사, 인천공항 자율주행 셔틀 운행 등 국민이 직접 자율주행을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국토부가 2016년부터 준비해온 행사로 운행노선 검토·확정(서울→평창, 올림픽프라자 인근), 인프라 구축(정밀도로지도 등), 자율차 임시운행허가(9대) 등을 통해 적극 추진 중이다.

아울러 스마트시티를 본격화하기 위해 미래 신기술이 집약될 국가 시범도시를 2021년 입주를 목표로 금년에 사업지구를 선정한다. 이에 기존 도시 10곳에도 맞춤형 확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기존 전통적 건설교통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착수한다. 건설 자동화, 지능형 유지관리를 도입해 미래 건설산업을 혁신하고 공기업 제로에너지 건축 의무화, 신축건물 단열기준 강화 등을 통해 제로에너지 건축을 확대해 나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자율주행차, IoT 가전, 에너지신산업 등 5대 신산업 분야 중심으로 R&D·인재·실증·기술 보호 등 민간의 혁신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산업부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완전자율주행 시연(2월),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10월), 9대 핵심부품 개발 등 미래형 자동차 조기 산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기술과 ICT로 열어가는 사람 중심 4차 산업혁명 구현에 나선다.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비식별 조치 법제화 등을 통한 데이터 구축·개방·활용 생태계 구축 및 지능화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융합서비스를 개발한다.

이밖에 기획재정부는 미래변화 대응을 위해 신속한 선도사업 추진으로 가시적 성과 창출, 혁신 생태계 구축, 혁신문화 정착 등을 추진한다. 금융위원회는 혁신성장을 위해 금융의 역할 강화에 나선다. 4차 산업혁명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국무조정실도 미래신산업 규제, 일자리 창출 저해 규제 등의 혁파를 위해 범정부적 차원에서 추진할 전망이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