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수협 수산물처리저장시설은 포항시 남구 송도동 포항수협 부지에 국비 등 120억원을 투자, 4072㎡(4층) 규모에 얼음 215각/일 생산 및 1300각 보관, 수산물 44톤 냉동 및 2538톤을 저온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이다.
그동안 어업인들은 1970년 송도동 동빈내항에 위치한 낡고 생산능력이 부족한 시설로 인해 위판하고 남은 수산물을 저장할 창고가 없어 싼 가격에 판매하거나 값비싼 대금을 치르고 민간에서 운영하는 얼음판매소 및 수산물 저장시설을 이용하여 왔다.
심지어 부산 울산 등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여 수산물을 처리, 어선 급유시설과 수산물 저장시설이 멀리 떨어져 있어, 포항수협이 위치한 송도동에서 기름을 보충하고 수산물을 위판 후 남은 수산물 저장과 얼음 구입을 위하여 동빈내항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했다.
하지만 수산물처리 저장시설 준공으로 이제는 급유, 급수, 위판, 얼음공급, 미끼구입 등을 한 자리에서 동시에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이원열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포항수협이 위치한 곳에 현대식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수산물처리저장시설이 건립되어 수산물 보관 및 유통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 강정영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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