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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가인터넷 400만 돌파···올해 10기가 상용화

KT 기가인터넷 400만 돌파···올해 10기가 상용화

등록 2018.01.21 10:52

김승민

  기자

KT는 20일 기가인터넷이 출시 3년 3개월 만에 가입자 400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사진=KT 제공KT는 20일 기가인터넷이 출시 3년 3개월 만에 가입자 400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사진=KT 제공

KT는 20일 기가인터넷이 출시 3년 3개월 만에 가입자 400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2014년 10월 국내 최초 전국 상용화 한 KT 기가인터넷은 출시 14개월 만인 2015년 12월 가입자 100만을 달성했다. 이후 9개월여 만에 200만 돌파, 8개월여 만에 300만 돌파, 다시 8개월여 만에 400만을 기록하는 등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국내 인터넷 가입자가 약 2100만명인 점을 고려하면 국내 전체 인터넷 이용자 5명 중 1명 꼴로 KT 기가인터넷을 쓰는 셈이다.

KT는 자사 기가인터넷 가입자 400만명 수치가 국내 통신 3사 기가인터넷 가입자 670만(업계 추정치) 중 약 60%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5월에는 통신사 최초로 기가인터넷 가입자 수가 전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의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T는 기가인터넷의 이같은 성장 배경으로 유선 인프라 투자를 꼽았다. KT는 2014년 향후 3년간 총 4조5000억원 규모의 기가급 네트워크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지난해까지 기존 계획보다 4000억원 추가된 총 4조9000억원의 기가 인프라 투자를 완료했다. 이는 국내 통신 3사 중 가장 높은 광시설(FTTH-R) 비중(56%)이다.

KT는 또 기가인터넷 결합상품을 출시해 이용자들 확보에 집중했다. KT는 지난해 8월 통신사 최초 웨이브2(Wave2) 기술이 적용된 보급형 무선 와이파이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GiGA WiFi Wave2)’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와이파이 동시 가입률을 기존 47%에서 62%로 끌어올렸다. 전체 KT 기가인터넷 가입자 400만명 중 약 250만명이 인터넷과 와이파이 서비스를 함께 이용 중이다.

KT는 이같은 노력으로 기가인터넷 만족도도 한층 더 성장했다고 밝혔다. KT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중 기가인터넷 가입자 비중은 2015년도에 25.7%에서 2017년도 66.6%로 약 2배 이상 상승했다. 2017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초고속인터넷 부문 1위를 비롯해 2017년도 6대 인증기관에서도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는 설명이다.

KT는 기가인터넷 400만 돌파를 기념하고자 기존 KT 인터넷 고객이 기가인터넷으로 재약정 시 최신형 와이파이 공유기로 교체해주는 ‘와이파이 공유기 체인지업(AP 체인지업)’ 프로모션을 오는 29일부터 운영한다. 가입 문의와 자세한 내용은 고객센터나 전국 대리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KT는 연내 10기가 인터넷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그동안 KT는 2016년 국내 최초로 ‘10기가 인터넷’을 시범 적용해 서울, 경기, 평창 등 10기가 인터넷 구축과 시범서비스를 확대해왔다.

본격적인 10기가 인터넷 상용화에 앞서 올해부터 KT는 고객이 직접 10기가 인터넷 속도를 체험하는 ‘10기가 인터넷 체험단’을 선발해 운영 중이다. 해당 체험단은 기존 대비 최대 100배 빠른 10기가 인터넷으로 끊김 없는 대용량 파일 전송은 물론 고화질 영상 편집 등 10기가 인터넷의 빠른 속도를 체험하게 된다.

원성운 KT 인터넷사업담당 원성운 상무는 “KT 기가 인터넷 가입자 400만 돌파는 품질 좋은 기가인터넷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며 “인터넷 속도와 품질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도 KT는 1위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로 우수한 기술력과 커버리지를 바탕으로 최고의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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