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공간을 위한 빛의 가장 아름다운 진화 옳은미래 lg의 옳은 미래가 더 궁금하다면 lgfyture.com
이보미 기자
등록 :
2018-01-19 17:33

수정 :
2018-01-19 17:37

[대우건설 매각]본입찰 독무대 선 호반, 성사 후 시너지 전망 엇갈려

19일 대우건설 본입찰에 호반건설만 단독입찰
단독 입찰 유효로 이변 없는 한 호반 인수 유력
성사되면 호반 사업 영역 확대 등 새성장 동력 예상
다만 같은 주택사업의 합병으로 시너지 한계 우려도

호반건설이 대우건설 매각 본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해 인수 성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이번 인수로 나타날 두 회사의 시너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선 호반의 시공 능력이 단숨에 상위 5위권에 집입하고 재건축 사업 확대, 특수 토건 분야 진출, 해외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 새 성장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관측과 같은 주택사업을 하는 업체끼리 합병이라 상승 작용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을 것이란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마감한 대우건설 본입찰에 호반건설만 단독 입찰했다.

호반건설은 대상지분 50.7%를 주당 7700원에 사들이 되, 40%에 대해서만 대금을 지급하고 나머지 10%는 산업은행에 3년 뒤 매각할 수 있는 풋옵션 조건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호반이 지급하는 지분 40%에 대한 금액은 약 1조3000억 안팎이 될 전망이다. 전량 매입 시 입찰 가격은 1조6241억원 수준이다.

이번 대우건설 매각은 국가계약법에 해당하지 않아 단독 입찰도 유효하기 때문에 업계에선 큰 이변이 없는 한 대우건설이 호반에 넘어갈 공산이 크다고 보고 있다.

다만 합병 시너지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국내 시공능려평가 13위의 호반건설이 3위의 대우건설을 인수하면서 단숨에 5위권내 진입이 가능하고 대우건설이 가진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흡수하는데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겠지만 같은 주택업을 하는 건설사끼리의 합병이라 시너지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는 분석 때문이다.

실제로 호반건설은 이번에 4411명에 달하는 대우건설의 기술 인력을 흡수해 높은 기술 수준이 요구되는 특수 토건 분야에 진출도 가능해지고 기업 규모를 키운다는 측면에서 눈에 띄는 도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7년 연속 국내 주택공급순위 1위에 오르는데 기여한 대우건설의 자체 브랜드 ‘푸르지오’와 프리미엄 브랜드 ‘푸리지오 써밋’을 이용해 재건축 사업에서도 강남권에 진출하는 등 영업을 확대할 수 있다.

특히 대우건설의 해외 포트폴리오가 호반건설 입장에선 중요 큰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풀이된다. 대우건설은 1976년 남미 에콰도르 도로공사를 시작으로 해외시장에 40여년간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해외 프로젝트만 30여개에 이른다. 대우건설은 중동,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중남미, 동유럽 등 전세계 각 지역에 진출하며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그러나 그 시너지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관측도 높다. 반면 대우건설의 성장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분석 때문이다. 실제 대우건설 내부에선 이번 매각을 진행하면서 자체적으로 물량 발주 등을 지원해줄 수 있는 대형그룹사라던지 해외 대형사에 인수되길 희망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경쟁사들이 자체적으로 매년 1조~2조원 정도 자체 물량으로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고 있는데 매번 독자생존으로 사업을 진행하다보니 부동산 규제라던지 아무래도 외부 환경에 민감한 구조가 형성돼 있어 안정적인 바탕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곳을 원했던 것이다.

산은은 가격요건이 충족되는 자금조달, 앞으로의 경영계획같은 비가격 요건을 면밀하게 검토해 평가할 예정이다. 본 입찰 결과는 오는 26일께 발표될 예정이다.

이보미 기자 lbm929@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
로또리치
배철현의 테마 에세이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삼성화재
집 걱정 없눈 세상을 만드는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주)뉴스웨이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252 우리빌딩 6층 | 등록번호 : 서울, 아00528 | 등록일자 : 2008.03.10 | 발행일자 : 2008.03.10 | 제호 : 뉴스웨이
발행인 : 김종현 | 편집인 : 강 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 민 | Tel : 02. 799. 9700 | Fax : 02. 799. 9724 | mail to webmaster@newsway.co.kr
뉴스웨이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Newsway. All Rights Reserved.
위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