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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규식 기자
등록 :
2018-01-19 11:02

가상화폐 비트코인 국제시세, 저점 찍고 30% 이상 상승…‘V자’ 움직임

가상화폐 비트코인 국제시세, 저점 찍고 30% 이상 상승…‘V자’ 움직임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비트코인 국제시세가 각국 규제 여파로 올해 들어 저점을 찍었지만 곧바로 30% 넘게 뛰어오르는 ‘V자’ 움직임을 보였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는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집계한 자료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은 18일 0시 33분 기준 1코인당 9185달러(981만 원)까지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올해 들어 최저점을 찍었다가 19일 0시 12분 기준 1코인당 1만2138달러(1297만 원)까지 올랐다.

약 24시간 만에 2953달러(315만 원)가 불어나며 32% 상승 폭을 보인 것이다.

오전 9시 30분 현재는 1만14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18일 기록한 사상 최고점인 1만9511달러보다는 40% 낮다.

이같은 롤러코스터 움직임은 각국 규제 여파로 매도세가 몰렸다가 곧이어 저점에 사들이려는 매수세가 등장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상화폐 정보업체 코인데스크 관계자는 미 CNBC 방송에서 “25% 이상의 등락 폭을 보이는 것은 가상화폐 거래 환경이 국제적이고 유동성이 풍부한 데다 사실상 즉각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6년 여름 이후 이러한 대규모 매도세는 6차례 나타났다”며 “비트코인이 떨어지면 트레이더들이 저점을 찾아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거나 다른 가상화폐로 빠져나갔다가 비트코인으로 돌아오려 하는 움직임이 반복된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투기 광풍이 사그라지는 듯했다가 다시 고개를 드는 흐름이 반복되면서 유럽도 중국, 한국 등 주요국의 규제 행렬에 동참했다.

프랑스, 독일은 현지시간 18일 손잡고 비트코인 규제 방안을 마련해 오는 3월 주요 20개국(G20)에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범유럽 금융감독기구인 유럽증권시장감독청(ESMA)도 가상화폐 파생상품의 소매 거래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ESMA는 “디지털 화폐의 가격 변동성이 매우 크다”는 이유로 온라인 거래 플랫폼을 대상으로 단속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전규식 기자 cardi_av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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