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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올해 ‘전라도 천년 프로젝트’ 본격 가동

광주광역시, 올해 ‘전라도 천년 프로젝트’ 본격 가동

등록 2018.01.15 15:50

김남호

  기자

- 광주시․전남도․전북도, 2024년까지 ‘전라도 천년 기념사업’ 추진-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무등산 남도피아 조성 등 30개 사업 시행- 전라도 위상 제고 및 문화유산 복원 통한 도약 발판 마련 기대

▲광주광역시 청사 전경(사진=김남호 기자)▲광주광역시 청사 전경(사진=김남호 기자)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전라북도가 올해 전라도 천년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광주광역시, 전남도, 전북도 등 3개 광역자치단체는 1018년의 역사적 의미를 살려 전라도 천년 기념일을 ‘2018년 10월18일’로 정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해 3월 호남권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전라도 천년 기념사업 30건을 확정했다. 기념사업은 4600여 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4년까지 실시하게 된다.

이 가운데 광주시는 전라도 이미지 개선과 문화유산 복원을 목적으로 ▲전라도 천년 연중 캠페인 ▲천년기념 스탬프 투어 ▲전라도 천년맞이 타종식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천년의 꿈’ ▲광주시립창극단 특별공연 ▲천년 기념 해외 호남 향우 고향방문 행사 ▲광주 희경루 중건 ▲천년의 빛 미디어 창의파크 조성 ▲무등산 남도피아 조성사업 등 9건의 자체사업을 시행한다.

아울러 지역간 화합과 상생 사업을 통한 유대감 확대를 위해 공동협력사업 6건도 추진한다.

공동협력사업은 ▲전라도 천년사 편찬 ▲전라도 천년 기념 슬로건 및 엠블럼 제작 ▲전라도 천년 기념 청소년 문화 교류 ▲전라도 천년 명품여행상품 운영 ▲2018년 전라도 방문의 해 운영 ▲전라도 천년 국내외 관광 홍보 등이다.

또 광주시는 ‘천년의 빛 미디어 창의파크’를 새로운 미래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건립하며, 전남도는 ‘전라도 천년 정원’을, 전북도는 ‘전라도 새천년 공원’을 각각 조성할 예정이다.

더불어 올해 1월1일 천년 맞이 타종식을 광주에서 연데 이어 3월에는 전남에서 천년 가로수길 조성 기념식을 개최하며 10월18일에는 전북에서 천년 기념식을 진행한다.

전라도 이미지를 확산시키고 전국적 인지도를 쌓을 사업도 마련됐다. 광주시 등은 전라도의 미래 발전상과 다가올 천년에 대한 기대를 주제로 ‘전라도 천년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천년 기념 슬로건 및 엠블럼’을 제작해 전라도의 긍정적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전라도 브랜드 가치를 제고한다.

전라도의 탄생부터 근현대의 전라도까지 시기별로 인문지리, 사회경제, 정치(역사적 사건) 등 전라도 천년의 역사를 총망라한 ‘전라도 천년사’도 편찬․보급한다.

이 밖에도 지난해 11월 전라도 천년 시간여행을 위한 ‘2018년 전라도 방문의 해’ 선포식를 개최하고 전라도 대표관광지 100곳을 선정한 3개 시․도는 앞으로 청소년 문화대탐험단 운영, 전라도 아트&버스킹 페스티벌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전라도 천년 기념사업을 계기로 전라도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정체성 확립, 자긍심 고취, 전라도에 대한 국민적 인식 제고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전라도 천년사업을 통해 우리의 뒤를 이어 이 땅에서 살아갈 미래의 후손들에게 자부심과 무한한 긍지, 더불어 넉넉한 삶의 토대를 마련해주겠다”며 “화합과 상생을 통해 전라도가 새로운 천년의 비상을 이루도록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남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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