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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등록 :
2018-01-11 11:04

금감원장 “증권사 리서치센터, 신뢰성 있는 정보 적시에 제공해야”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11일 연구소·리서치센터와 감독기관 간 정보공유를 강화하고, 정보비대칭성 해소를 위해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한 신뢰성 있는 정보를 투자자에 적시 제공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 원장은 이날 오전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민간경제연구소 대표와 간담회를 열고 “금융시장 특성상 정보 비대칭이 심하다”며 “개인투자자의 경우 기관과 외국인투자자 대비 시장정보의 접근 경로, 분석 능력이 열위인 환경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달라”고 요청했다.

또 그는 “과거 리서치센터가 금융회사의 리스크 관리와 건전성 측면에서 주된 역할을 수행했다”며 “금융시장의 근원이 되는 금융소비자 측면에서 투자자의 올바른 투자 판단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재산 증식이라는 금융시장 본연의 목적 달성을 위해서도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간담회는 국내외 금융시장의 동향에 대한 신속한 정보 수집 및 위험 요인을 조기 발굴해 취약 부분에 대한 감독·검사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개최됐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최 원장과 함께 금감원 김도인 부원장보, 조효제 부원장보, 자본시장감독국장 등과 자본시장연구원 거시경제실장, 대신경제연구소장, 국내·외국계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올해 세계 경제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기업의 실적 개선, 북핵 등 지정학적 위험이 완화국면으로 전환된다면 금융시장 역시 한단계 도약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최근 원화강세에 따른 국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 약화, 미국 등 주요국의 유동성 축소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출 등의 위험요인에 대한 관리 필요성도 언급됐다.

이에 최 원장은 “잠재된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연구기관·리서치센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연구기관리서치센터에서 파악한 위험요인 및 분석결과를 금융감독원의 스트레스 테스트 모형(STARS-I)과 함께 비교·활용해 위기발생에 따른 시장 충격 및 비용을 최소화하고, 금융회사 건전성 제고를 통한 시장 복원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 원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 해소를 위해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북핵 등 지정학적인 위험요인 등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지나친 우려로 국내 경제와 금융시장이 저평가 받지 않도록 리서치센터가 외국인 투자자, 외신, 신용평가사 등과 소통을 강화해달라”며 “감독기관도 대(對) 시장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시장 불안요인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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