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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고든 램지도 반한 한식…세계 각국 선호도는?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요리연구가 ‘고든 램지’가 한식에 대한 애정을 밝혀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독설로 유명한 스타 셰프가 내놓은 뜻밖의(?) 발언에 그 진정성을 의심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는데요.

실제로 세계 속 한식의 인지도는 어느 정도일까요? 한식진흥원이 세계 주요 10개 도시에 거주하는 현지 외국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식에 대한 인지도는 64.1%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식 인지도가 가장 높은 곳은 80.0%의 동남아시아였습니다. 다음이 중국, 미국, 유럽·오세아니아 순. 가장 인지도가 낮은 곳은 일본이었습니다.

한식을 맛본 경험이 있는 이들의 만족도 역시 83.2%로 상당히 높았습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시아가 88.6%로 이번에도 1위. 미국, 유럽·오세아니아, 중국과 일본이 뒤를 이었지요.

아울러 다른 이들에게 한식당을 추천하고 싶다는 의견도 전체 평균 89.7%로 매우 높았습니다.

주목할 것은 동남아시아 지역의 한식에 대한 인지도와 만족도가 특히 높았다는 점. 그 바탕에는 한국의 드라마나 케이팝(K-POP) 등 ‘대중문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인기’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반면 일본의 경우 모든 지표에서 평균에 못 미치며 상대적으로 한식과 친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는데요. 한국을 대하는 일본인들의 태도나 심리적 거리가 ‘입맛+α’로서 이번 조사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요?

최근 SNS, 인터넷 방송 등에서도 외국인의 시선으로 한식을 맛보고 소개하는 콘텐츠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언젠가 드라마와 케이팝을 넘어서 한식이 한류의 대표 콘텐츠로 떠오를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박정아 기자 p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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