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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희 기자
등록 :
2018-01-09 07:29

[CES 2018]삼성전자 “이달 12일부터 美 세탁기 공장 생산”

삼성전자 북미총괄 팀 백스터(Tim Baxter) 사장이 CES 개막 하루전인 8일(현지시간) 열린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오는 12일부터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가전 공장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진=한재희 기자

삼성전자 북미총괄 팀 백스터(Tim Baxter) 사장이 “오는 12일부터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가전 공장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2018’ 개막에 앞서 개최한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한 팀 백스터 사장은 “삼성전자는 수년 전부터 소비자들의 삶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연결성에 주목해왔으며, 올해는 그 약속을 구체화하고 실현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가전 공장 완공 시기를 올해 초로 앞당겨 미국의 세이프가드 조치에 선제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가전 공장이 완공되면 세이프가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만큼 세탁기 수출에 직격탄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대한 권고안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제출했다. 양사 세탁기를 120만대 이상 수입할 경우 초과하는 물량에 대해 50%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 골자다. 저세율관세할당(TRQ)을 120만대로 설정, 초과하는 물량에만 높은 관세를 부과하도록 했다. 권고안이 현실화될 경우 수출량(연간 약 280만대) 절반에 고율의 관세가 붙게 된다.

이에 대해 월풀은 권고안 수위가 낮다며 세탁기 완제품에 대한 50% 관세와 부품 수입 쿼터(할당)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종 권고안으로 채택되지 않았지만 ITC 위원 4명 중 2명은 120만대에 대해서도 20%의 관세를 부과하라는 의견을 냈다.

ICT는 또 세탁기 부품의 경우, 쿼터를 5만대에서 시작해 7만대와 9만대로 점차 확대하고, 관세를 3년에 걸쳐 50%, 45%, 40% 부과할 것을 권고했다. 쿼터 이내의 부품에 대해서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한재희 기자 han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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