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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9일 판문점 평화의집 고위급 남북회담’ 제안 수락

북한, ‘9일 판문점 평화의집 고위급 남북회담’ 제안 수락

등록 2018.01.05 14:18

전규식

  기자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북한과의 9일 고위급회담에 대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북한과의 9일 고위급회담에 대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

북한이 우리가 제의한 ‘9일 판문점 평화의집 고위급회담’ 제안을 수락했다.

5일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북한이 오전 10시 16분경 우리 측에 회담과 관련한 전통문을 보내왔다”며 “북측은 전통문에서 고위급 회담을 위해 9일 판문점 평화의집으로 나갈 것이라는 내용을 담았다”고 밝혔다.

9일 회담이 예정대로 열리면 문재인 정부 들어 첫 당국회담이다. 지난 2015년 12월 남북 차관급 회담 이후 2년여만에 남북 당국회담이 열리는 것이다.

전통문 명의는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리선권, 수신은 대한민국 통일부 장관 조명균으로 돼 있다.

백 대변인에 따르면 회담 의제는 평창올림픽 경기대회를 비롯한 남북관계 개선 문제다. 회담의 대표단 구성과 수석대표 등 회담 개최와 관련한 실무적인 문제들은 문서 교환 방식으로 협의한다.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외 남북관계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평창올림픽 참가 문제를 비롯한 남북 간에 주요 관심 사안에 대한 논의를 제의하자 북한이 호응한 것이다.

대표단은 통일부를 중심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참여하는 방향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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