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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ES에서 인공지능 탑재한 ‘싱큐 TV’ 공개

LG전자, CES에서 인공지능 탑재한 ‘싱큐 TV’ 공개

등록 2018.01.03 13:20

한재희

  기자

‘딥씽큐’와 구글 인공지능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 탑재자연어 음성인식 기능 통해 편리한 TV 제어 및 콘텐츠 검색독자 화질칩 ‘알파9’ 장착한 ‘올레드 TV’도 함께 공개

LG전자가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올레드 TV 씽큐(ThinQ)’, ‘슈퍼 울트라HD TV 씽큐’ 등 2018년형 ‘씽큐 TV’를 CES 2018에서 공개한다. ‘LG 씽큐 TV’는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인 ‘딥씽큐(DeepThinQ)’와 구글의 인공지능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를 탑재해 더욱 편리하고 다채로운 TV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사진=LG전자 제공.LG전자가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올레드 TV 씽큐(ThinQ)’, ‘슈퍼 울트라HD TV 씽큐’ 등 2018년형 ‘씽큐 TV’를 CES 2018에서 공개한다. ‘LG 씽큐 TV’는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인 ‘딥씽큐(DeepThinQ)’와 구글의 인공지능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를 탑재해 더욱 편리하고 다채로운 TV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CES2018에서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올레드 TV 씽큐(ThinQ)’, ‘슈퍼 울트라HD TV 씽큐’ 등 2018년형 ‘씽큐 TV’를 공개한다.

‘LG 씽큐 TV’는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인 ‘딥씽큐(DeepThinQ)’와 구글의 인공지능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해 더욱 편리하고 다채로운 TV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음성만으로 TV를 손쉽게 제어하고, 컨텐츠를 검색하고, 공기청정기, 에어컨 등 IoT기반 가전을 작동시킬 수 있다.

LG 씽큐 TV의 특징은 연결성이다. 자연어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해 화면모드 변경, 채널 변경, 볼륨 조절 등 다양한 TV 기능을 손쉽게 제어하는 것은 물론 TV와 사운드바, 블루레이 플레이어, 게임기 등 다른 기기와도 간편하게 연결한다.

사용자가 TV 기능이나 설정을 변경할 때 여러 차례 버튼을 눌러 복잡한 단계를 거쳐야 했던 기존과 달리 LG 인공지능 TV에서는 매직리모컨의 음성인식 버튼을 누른 뒤 명령하면 된다.

LG 씽큐 TV를 통해 콘텐츠를 검색하고 싶다면 “구글포토에서 작년 라스베이거스에서 찍은 사진을 보여줘”라고 말하면 된다. 또 “지금 보는 드라마 주인공이 누구야?”, “이 드라마의 줄거리 알려줘”와 같은 질문도 전자 프로그램 가이드(EPG) 정보를 확인해 답을 해주는 방식이다.

미국에서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일정, 맛집 검색, 최신 스포츠 경기 점수 확인 등 구글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정보검색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식당예약이나 피자주문과 같은 서비스도 경험 할 수 있다. LG전자는 미국을 시작으로 구글 어시스턴트 적용국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LG전자는 올해 올레드 TV 주요모델에 독자 개발한 화질칩 ‘알파9’을 장착해 보다 완벽한 올레드 화질을 제공한다.

알파9이 적용된 올레드 TV는 4K 해상도의 HDR(High Dynamic Range) HFR(High Frame Rate) 영상을 지원, 화면 끌림 없는부드러운 움직임을 표현할 수 있다. HFR로 제작한 영상은 초당 화면수가 최대 120장으로 대부분 초당 24장으로만들어지는 영화와 비교하면 초당 화면수가 5배나 많다. 1초에 보여줄 수 있는 화면수가 많아지면 달리는 육상선수의 빠른 발도 뭉개짐 없이 또렷하고 자연스럽게 볼 수 있다.

LG전자는 나노셀(Nano Cell) 기술에 ‘풀어레이 로컬디밍(Full Array Local Dimming)’ 기술을 더한 슈퍼 울트라HD TV도 선보인다.

올해 초 첫 선을 보인 ‘나노셀’은 약 1나노미터(nm) 크기의 미세 분자구조를 활용한 기술이다. 극미세 분자들이 색의 파장을 정교하게 조정해, 보다 많은 색을 한층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LG전자는 여기에 풀어레이 로컬디밍 기술을 더해 LCD TV의 약점인 명암비와 빛 번짐을 개선했다.

신제품은 화면 가장자리에 LED를 배치하는 엣지(Edge) 방식이 아닌, 화면 뒤쪽 전체에 촘촘하게 LED를 배치하는 풀어레이(직하) 방식을 사용했다. 풀어레이 방식은 엣지 방식에 비해 화면을 더욱 세밀하게 나눌 수 있어 ‘로컬디밍’에 더욱 유리하다.

한편, 2018년형 올레드 TV와 슈퍼 울트라HD TV는 ‘돌비비전(Dolby Vision™)’, ‘HDR 10’, ‘HLG(Hybrid Log-Gamma)’ 등 다양한 규격의 HDR 영상을 완벽하게 재생한다.

돌비비전은 넷플릭스, 워너브라더스, 유니버설, MGM 등 할리우드 영상 제작업체들이 가장 많이 채택한 HDR 방식이다. HDR10의 경우 영상 전체에 화질 정보를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반면, 돌비비전의 경우 각 프레임별로 화질정보를 넣어주기 때문에 보다 정밀한 보정이 가능하다.

LG전자는 HDR10으로 제작된 영상도 보다 정교하게 자동으로 보정해주는 ‘액티브 HDR’ 기능도 신제품에 탑재했다. 액티브 HDR은 기존 HDR영상에 프레임마다 화질정보를 추가로 넣어주는 ‘인핸스드 다이내믹 톤 맵핑(Enhanced Dynamic Tone Mapping)’ 기술로 한층 선명하고 또렷한 화면을 구현한다.

LG전자는 지난해 올레드 TV에만 적용했던 입체음향 시스템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슈퍼 울트라HD TV까지 확대 적용한다. 돌비 애트모스는 화면상의 사물의 움직임이나 위치에 따라 소리가 사용자의 앞이나 뒤, 위에서 들리는 것처럼 만들어 준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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