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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희 기자
등록 :
2018-01-02 16:58

[신년사]김준 SK이노 사장 “딥 체인지 2.0 본격화…가시적인 성과 이룰 것”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이 딥 체인지 2.0 가속화를 통해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룰 것이라 자신했다.

김준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해 딥 체인지(Deep Change) 2.0을 추진해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확고히 했고 미래 성장의 방향성을 수립해 이를 차질없이 수행해 왔다”며 “그 결과 우리는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함과 동시에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탄탄한 사업 구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올 해는 ‘더 강하고 더 좋은 회사’를 향해 나가야 한다”며 “우리의 역량과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신을 토대로 ‘글로벌 에너지·화학 일류 기업’이라는 목표를 향해 한층 더 시야를 넓히고 새로운 기회를 선점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사장은 ‘블루오션 시프트’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기존의 관행을 탈피해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 자체를 바꾸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김 사장은 “지난해 수립한 우리의 성장 전략이 보다 빠른 시간 내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올해는 실행에 총력을 다 해 글로벌 파트너링과 무형자산 효율성 강화 (Intangible Heavy)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차세대 동력인 화학 사업은 2017년 인수한 EAA, PVDC 사업을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시키는 한편 ‘선택과 집중’을 통한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 확보와 중국 중심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터리 사업의 경우 지속적인 기술력 확보를 통해 배터리 성능 개선과 원가 경쟁력 제고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점함으로써 리딩 플레이어로 빠르게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석유사업 및 윤활유사업 역시 글로벌 파트너링을 통한 성장 전략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성공 가능성을 높여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E&P 사업은 미국 및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 가능성 확보를 위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탐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자체 R&D 역량 강화뿐 아니라 외부의 다양한 플레이어들과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공유 인프라를 통해 혁신을 가속화 하고 이를 사회적 가치로 연계해 낼 계획도 세우고 있다.

김 사장은 “‘공유 인프라’는 자산효율화, 산업 모델 혁신,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 통합된 개념으로 이를 통해 외부 생태계와 함께 선순환을 이루는 방향으로 딥 체인지 2.0의 실행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공유 인프라를 통해 우리 스스로 환경을 바꾸고 시장을 재구성해 이해관계자와 사회를 위한 새로운 가치와 시장을 만들어 내는 것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하는 방식의 혁신’과 ‘할 말 하는 문화’를 우리의 고유한 문화로 정착 시킬 것을 주문했다.

김 사장은 “구성원 각자 자발적으로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이를 가시적인 성과로 연계해 내는 ‘패기 발현’의 과정을 경험할 수 있어야 진정한 딥 체인지가 가능하다”라며 “항상 문제의식을 가지고 생각의 프레임을 전한하는 ‘일하는 방식 혁신’의 체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간, 그리고 리더와 구성원 간에 솔직하고 당당하게 소통하는 ‘할 말 하는 문화’가 필요하다”라며 “직급을 떠나 누구든지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고, 이에 대해 치열하게 토론하고 합의하는 건전한 소통문화가 정착되면, 그 어떤 외부 환경의 변화에도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햇다.

김 사장은 “리더들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과 ‘할 말 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해 주시기 바라며, 구성원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창의와 혁신을 지속적으로 시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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