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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내실 경영을 통해 이윤극대화에 총력”

[신년사]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내실 경영을 통해 이윤극대화에 총력”

등록 2018.01.02 13:22

임주희

  기자

올해 매출 목표 9조8000억·영업익6000억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올해는 내실 경영을 통한 이윤극대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삼구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우리 그룹은 금호타이어 매각 문제로 인한 그룹 최악의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제는 새로운 각오로 금호아시아나를 시작하려 한다. 과거의 금호아시아나가 아닌 새로운 발상과 사고로 창업회장님께서 창업하셨던 초심의 정신으로 2018년을 시작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금호홀딩스와 고속, 터미널 합병으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지배구조가 완료됐으나 주어진 환경이 녹록치 않다고 우려했다.

박 회장은 “고유가 기조 및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불안정한 환율, 아직은 불안정한 한중관계,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추세, 북핵 이슈로 인한 동북아 정세의 불확실성 등 다양한 외부 요인들이 우리에겐 커다란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은 변화하는 주변환경에 대한 발 빠른 대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맡는 항공에 대해서는 그룹의 중추로서의 역할을 기대했다.

박 회장은 “2016년과 2017년 2년에 걸친 노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고 올해는 항공이 그룹의 비상을 이끌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에어부산도 다른 LCC 대비해 영업이익을 극대화 시켜줄 것을 당부하며 에어서울 역시 작년의 적자를 벗고 반드시 올해의 사업목표를 달성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은 그 동안 각고의 노력을 통해 안정적인 재무구조 및 사업구조의 견실화를 이루어 냈다. 고속도 KTX, SRT 등으로 시장상황이 좋지는 않지만, 그룹의 모태로서 역할을 다해줄 것을 확신한다”며 “IDT는 4차산업사회를 새로운 기회의 장으로 활용해 변화에 대응해야 하며 그룹 내에서 4차산업사회를 대비하는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리조트도 이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견실한 성장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지난해 그룹의 경영방침이었던 ‘4차산업사회 선도’의 경우 앞으로 더욱 박차를 가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회장은 “금호아시아나 기업의 목적은 금호아시아나그룹 이해관계자들의 삶의 질 향상이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그룹의 목표인 업계 최고 1등의 기업가치를 창출하는 아름다운 기업이 돼야 한다”라며 “이러한 목적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이윤 밖에 없으며 이제 우리는 새로운 각오로 내실 경영을 통해 이윤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7년 건실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2018년 매출목표 9조 8000억, 영업이익 6000억, 경상이익 6000억의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해 새로운 금호아시아나그룹을 만들어 나가자”며 “어떠한 위기가 오더라도 열정과 집념으로 이를 헤쳐나가는 강하고 힘있고 멋있는 기업을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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