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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호미곶에서 맞이한 무술년 첫 아침

포항 호미곶에서 맞이한 무술년 첫 아침

등록 2018.01.02 10:53

강정영

  기자

포항 호미곶에서 무술년 첫 아침을 맞이한 사람들이 만세를 외치고 있다.(사진제공=경상북도)포항 호미곶에서 무술년 첫 아침을 맞이한 사람들이 만세를 외치고 있다.(사진제공=경상북도)

경상북도는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포항 호미곶 새천년 광장에서 ‘포항의 빛, 세계를 밝히다’란 주제로 ‘제20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이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무술년의 새 아침을 맞이하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관광객들로 붐볐다.

이번 행사는 해넘이 행사와 해맞이 행사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특히 올해 해맞이 행사는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합화 퍼포먼스가 함께 진행되면서 해맞이 관광객들의 가슴에 새해를 향한 희망의 싹을 더욱 부풀어 오르게 하였다.

해맞이 행사의 전야제 행사로 진행된 해넘이 행사는 해오름 버스킹 페스티벌, 송년음악회, 미디어파사드 카운트다운 불꽃쇼, 시네마 드 포항 등 다채로운 행사가 심야까지 진행되면서, 정유년을 보내는 아쉬움과 어두운 밤 새해를 기다리는 이들의 긴 기다림을 새해에 대한 희망의 마음으로 채워갔다.

‘17년 마지막 밤인 31일 포항 호미곶은 새해 아침을 같이 맞이할 가족, 친구들과 함께 방문한 사람들이 추위를 피해 새천년 기념관이나 추위대피 텐트에서 삼삼오오 모여 가는 해의 추억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하여 대화를 나누거나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마침내, 오전 7시 33분 무술년의 첫해가 떠오르자 탄성을 지르며, 저마다 2018년 첫 해를 담고자 셔터를 누르거나 새해 소원을 기원하였으며, 1만명 분의 떡국을 나눠먹으며 긴 기다림 뒤의 추위를 달랬다.

행사장을 찾은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2018년 새해는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해”라며 “우리 모두 손에 손을 맞잡고 무술년을 힘찬 도약과 영광의 해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경북 강정영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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