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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희 기자
등록 :
2018-01-02 09:04

[신년사]조현준 효성 회장 “미래를 선도하는 개척자로서 백년 효성 이끌자”

시장·기술 경쟁력·책임경영 강조 이어
4차 산업혁명·협력사와의 상생 언급

조현준 회장, 사진=효성그룹 제공

조현준 효성 회장이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시장의 목소리와 기술 경쟁력, 책임 경영을 강조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과 협력사와의 상생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개척자로서 백년 효성을 이끌 것을 당부했다.

2일 조현준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세계경제는 작년에 이어 무난한 성장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효성을 둘러싼 경쟁자들은 더 강해지고 있다”며 취임 시부터 강조한 3가지를 다시금 강조했다.

조 회장은 “고객과 시장의 목소리에 답이 있고 그 안에서 할 일을 찾아야 한다”며 “이는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 가장 중요한 활동임에도 시장을 다 안다는 자만으로 제대로 실천하지 않는 면이 나타나고 있다. 항상 경쟁사가 우리보다 많이 고객을 만나고 한 발 앞서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고 수준 기술 경쟁력 확보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며 “효성은 기술, 품질을 성공 DNA로 삼아 글로벌 회사로 성장해왔으나 과거 성취한 수준에 만족해 현재에 안주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기술 효성의 위상과 자긍심을 지켜낼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분발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시장에서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선 책임경영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경쟁사에 뒤지고 목표에 미달한 이유를 외부 환경이나, 남의 탓으로 돌리는 자세를 버리고 스스로 문제를 찾아 자기 완결로 일을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을 요구했다. 조 회장은 “효성은 시장과 고객, 기술 분야의 Data 축적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 변화가 시급하다”라며 “앞으로 시장 흐름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여러분 모두가 그 중요성을 인식하여 주시고 해야 할 일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협력사와 상생 경영도 중요하다”라며 “날로 격화되는 경쟁에서 효성의 힘으로만 살아남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며 역량 있는 협력사를 발굴,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여 동반 성장하도록 끌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백년기업 효성을 향한 긴 여정에는 많은 난관이 있을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미래를 선도하는 개척자로서 백년 효성을 이끄는 주인공이 되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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