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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디지털 부서 통합···대규모 세대교체 인사

신한카드, 디지털 부서 통합···대규모 세대교체 인사

등록 2018.01.01 11:58

장기영

  기자

플랫폼사업그룹 출범·10개 셀조직 구성임영진 사장 “디지털 골든크로스 원년”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올해를 ‘디지털 골든크로스’의 원년으로 선포한 신한카드가 디지털 관련 부서를 통합한 플랫폼사업그룹을 출범하고 대규모 세대교체를 인사를 단행했다.

신한카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8년 조직개편 및 인사를 1일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데이터 자산을 100% 활용할 수 있도록 빠르고 민첩한 조직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디지털 관련 부서를 플랫폼사업그룹으로 통합하고, 업계 최초로 로봇 자동화 조직인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도 신설했다. 플랫폼사업그룹 산하 디지털·빅데이터사업본부는 디지털 연구개발(R&D), 인공지능(AI), 페이테크, 마켓센싱 등 10개 셀(Cell) 조직으로 구성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플랫폼사업그룹은 연간 취급액 14조원 규모의 신한카드 내 별도 디지털 기업으로 볼 수 있다”며 “국내 치고의 디지털 선도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해 다양한 디지털 접점을 연결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는 또 2개 영업부문을 영업추진그룹으로 통합하고 12개 팀을 폐지하는 등 조직을 슬림화했다.

신한금융지주의 ‘2020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해 기획본부와 2020전략팀도 신설했다. 제2의 창업을 위한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전담 조직도 만들었다.

이와 함께 젊고 혁신적인 인재를 대거 발탁해 미래 지향적인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1~2년차 초임 부장을 본부장으로 승진시키고, 1970년대생을 중심으로 24명을 부서장으로 발탁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올해 국내 금융시장은 디지털이 아날로그를 추월하는 골든크로스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젊고 역동적인 디지털 조직으로 변신해 데이터 자산을 기반으로 고객가치를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한카드를 국내 대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키우고, 신한금융의 2020 프로젝트 성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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