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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베트남 진출 외국계 은행 1위 꿰찼다

신한銀, 베트남 진출 외국계 은행 1위 꿰찼다

등록 2017.12.18 18:00

정백현

  기자

신한은행은 신한베트남은행이 ANZ BANK의 베트남 리테일 부문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18일 베트남 호치민 소재 신한베트남은행 사이공지점에서 열린 ‘신한베트남은행-ANZ Bank 리테일 부문 통합 기념 행사’에서 신동민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왼쪽 세번째)과 박노완 주 베트남 대한민국 총영사(가운데), 김흥수 호치민 Kocham 회장(왼쪽 다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신한은행은 신한베트남은행이 ANZ BANK의 베트남 리테일 부문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18일 베트남 호치민 소재 신한베트남은행 사이공지점에서 열린 ‘신한베트남은행-ANZ Bank 리테일 부문 통합 기념 행사’에서 신동민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왼쪽 세번째)과 박노완 주 베트남 대한민국 총영사(가운데), 김흥수 호치민 Kocham 회장(왼쪽 다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이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중 1위 은행 자리로 발돋움했다.

신한은행은 신한베트남은행이 ANZ BANK의 베트남 리테일 부문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 총자산 33억불, 신용카드 회원 24만명, 총고객수 90만명, 임직원 1400여명의 베트남 내 외국계 1위 은행으로 도약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위성호 은행장이 강조한 글로벌 사업 강화, 특히 아시아 유망시장 내 적극적인 인수·합병(M&A), 지분투자 등 비유기적 성장전략의 첫 성공작이다.

이번 ANZ BANK 베트남 리테일 부문 인수는 사업의 일부만 인수하는 베트남 최초의 분할인수 사례로 양국 정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통해 베트남 중앙은행 인허가를 조속히 마무리 했고 최근 전산 개발을 완료해 인수 후 첫 영업을 시작하였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이번 인수 작업 마무리를 통해 2012년말 잔액 700만달러에 불과하던 리테일 대출 부문을 통합 후 7억달러로 키우며 5년 만에 100배 성장의 성과를 내게 됐고 대출 고객의 99% 이상이 현지인으로 구성돼 현지화 영업의 성공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통합 후 신용카드 사업에서 7위권으로 상승했으며 2018년 초에 개점하는 4개 지점을 포함해 총 30개 영업점을 확보해 핵심 시장인 호치민과 하노이 지역에서 현지 은행들과 대등하게 경쟁 할 수 있는 중견은행으로 도약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현지 우수 인력과 함께 앞으로도 외국계 1위 은행으로서의 시장 지위를 굳히고 베트남 경제에서 금융업의 마켓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베트남은행은 이번 통합을 계기로 베트남 자산가를 관리하는 PWM 모델을 도입해 현지 자금을 조달하는 등 기업 중심의 영업 방식에서 벗어나 리테일과 기업비중을 5:5로 맞춰 더욱 균형적 성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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