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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조직개편 단행···5G·블록체인 전담조직 신설

KT, 조직개편 단행···5G·블록체인 전담조직 신설

등록 2017.12.15 09:06

이어진

  기자

5G사업본부, 주파수 전략-네트워크 구축 계획 담당융합기술원장 직속 블록체인센터 신설, 금융플랫폼 고도화전무 8명, 상무 19명 임원인사도 단행

KT 로고. 사진=KT 제공.KT 로고. 사진=KT 제공.

KT가 2018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주파수 전략과 네트워크 구축 계획 수립 등을 담당하는 5G사업본부와 블록체인 전담조직 블록체인센터를 신설했다. 기가지니 사업단은 AI사업단으로 개편하는 등 신기술 조직의 역할을 강화했다. 전무 승진 8명, 상무 승진 19명 등 총 27명의 임원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KT는 2018년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KT의 이번 조직개편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차세대 네트워크인 5G 상용화를 위해 5G 전담조직을 선보였다는 점이다. 그동안 KT에서 5G에 대한 준비는 네트워크 부문 및 융합기술원에서 역할을 분담했으나 앞으로는 마케팅 부문에 신설된 5G사업본부에서 주도한다.5G사업본부는 주파수 전략, 네트워크 구축 계획 등을 준비,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

블록체인 전담조직도 신설했다. 신설된 블록체인 센터는 블록체인의 기술 확보와 사업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지난 8일 임원인사를 통해 사장으로 승진한 이동면 융합기술원장 직속 조직이다. KT 측은 블록체인이 카드와 보험업계 등에도 보편화된 기술인만큼 블록체인 센터를 통해 금융거래 플랫폼을 진화시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인공지능 조직도 확대 개편했다. KT는 2017년 AI 기술 개발, 전문인력 육성 기관으로 AI테크센터와 AI 서비스 발굴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가지니사업단을 출범시킨 바 있다. 2018년에는 기가지니사업단을 AI사업단으로 확대 재편했으며, AI테크센터는 융합기술원장 직속 조직으로 재편했다.

스마트에너지, 보안, 사물인터넷 등 미래사업 추진에 있어 중요한 기술컨설팅, 관제,운용 등 지원 기능을 INS본부로 통합했다. 기존에는 네트워크 부문에 지원 기능이 나눠져 있었으나 개편 이후에는 기술컨설팅, 관제 등을 총괄하는 INS본부가 전담하게 됐다.

KT는 지난 8일 사장, 부사장 승진자 발표에 이어 전무, 상무 승진자 및 상무보 승진자를 발표했다. 이번에 KT는 전무 승진 8명, 상무 승진 19명 총 27명의 임원 승진을 실시했다. 이번에 전무로 승진한 양승규 고객최우선본부장, 신현옥 대구고객본부장, 김진철 충남고객본부장은 고객만족도 향상과 함께 영업현장의 체질을 개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규 임원(상무) 승진자는 모두 19명으로, 여성은 3명이다. 플랫폼사업기획실, IT기획실, 경제경영연구소에 소속된 김혜주, 옥경화, 김재경 신임 상무는 전문성과 함께 남다른 열정을 갖췄다고 사내외에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김혜주 상무는 빅데이터 전문가로 외부에서 영입한 지 2년만에 상무로 승진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김상무는 70년생으로 이화여대 통계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에서 통계학 석사,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대산 KT 경영관리부문장 부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KT가 집중육성하고 있는 5대 플랫폼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또한 이번에 중용된 임원들은 KT가 5G 시대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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