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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투자 연루, 박정운 검찰 소환 조사···마이닝맥스 회장 미국 도주

가상화폐 투자 연루, 박정운 검찰 소환 조사···마이닝맥스 회장 미국 도주

등록 2017.12.13 11:12

수정 2017.12.13 11:15

안민

  기자

가상화폐 투자 연루, 박정운 검철 소환 조사···마이닝맥스 회장 미국 도주가상화폐 투자 연루, 박정운 검철 소환 조사···마이닝맥스 회장 미국 도주

검찰이 가수 박정운 씨를 소환했다. 박정운 씨는 2000억원대 가상화폐 투자 사건에 연루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인천지검 외사부는 지난 8일 참고인 신분으로 박씨를 소환해 조사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정운 씨는 채굴기 운영을 대행하는 미국업체 '마이닝맥스' 회장 A씨가 출자한 계열사를 직접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운 씨는 이회사에서 행사장 등 가상화폐 투자 유치를 위한 홍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검찰 수사가 시작되기 전인 올해 여름께 미국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가상화폐 '이더리움'을 생성할 수 있는 채굴기에 투자하면 많은 수익금을 가상화폐로 돌려주겠다고 속여 투자자 수만 명으로부터 2000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에 본사를 둔 마이닝맥스는 피라미드식으로 투자자를 모집한 뒤 하위 투자자를 유치한 상위 투자자에게 추천수당 등을 지급했다. 최상위급 투자자들이 챙긴 금액은 1인당 최소 2억원에서 최대 20억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최근까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마이닝맥스 관계자와 상위그룹 투자자 등 18명을 구속했다.

한편 검찰은 조만간 박정운씨를 추가로 조사한 뒤 피의자로 입건할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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