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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3형제 ‘함박웃음’ 이유는?···“몸집 커진다는 이베스트證 전망 덕분에”

[stock&톡]셀트리온 3형제 ‘함박웃음’ 이유는?···“몸집 커진다는 이베스트證 전망 덕분에”

등록 2017.12.11 18:15

수정 2018.05.16 11:08

김소윤

  기자

호실적으로 다시 또 각광 받을 수 있다는 분석 나와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등 목표주가 상향하기도 코스닥 3거래일 만에 706대 회복···2% 넘게 반등“단기 급등 이후 과열매물 소화 과정 보일 수 있어”

셀트리온 BI (사진 = 셀트리온 제공)셀트리온 BI (사진 =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 3형제들이 간만에 기지개를 폈다. 내년에는 셀트리온이 주력으로 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의 성장기가 오는 데다 이로 인해 셀트리온 가문의 몸집이 커진다는 내용이 적힌 일부 증권사의 분석 때문이다. 덕분에 코스닥지수도 이날 2% 넘게 반등해 3거래일 만에 760선을 재차 회복했다.

11일 코스닥시장에서 바이오 대장주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4.54% 오른 20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은 3거래일 만에 재차 20만원선을 회복하게 됐다. 이어 코스닥 시총 2위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현재 12위를 기록하고 있는 셀트리온제약도 각각 8.73%, 4.91%로 단숨에 급등했다.

셀트리온 3형제들이 동반 강세를 보임에 따라 여타 코스닥 바이오주식들도 올랐다. 이날 티슈진(4.34%), 바이로메드(4.03%), 코미팜(4.78%) 등도 모두 올랐다. 다만 신라젠은 1.64%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주도 바이오주들이 간만에 시원하게 오름에 따라 코스닥시장은 간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03포인트(2.69%) 오른 764.09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93포인트(0.53%) 오른 747.99로 개장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에 힘입어 상승 폭을 조금씩 키운 끝에 3거래일 만에 760선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셀트리온 3형제들이 다시 강세를 보인 배경은 이날 셀트리온 가문이 내년에 몸집이 커질 수 있다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전망 때문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날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목표주가도 각각 28만원, 11만원으로 올리기도 했다.

셀트리온은 내년 별도기준 매출액이 1조3221억원으로 올해보다 50.7%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497억원으로 65.3% 상승하고, 순이익 역시 7174억 원으로 54.3%의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신재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에 대해 “셀트리온의 내년 매출성장은 미국 램시마 및 유럽 트룩시마 성장, 허쥬마 유럽 신규매출에 대비한 생산에 기인한 것”이라며 “또 내년 2월경에 코스피 이전상장이 예정돼 있는데,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이 현재수준을 유지할 경우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의 1.3% 수준을 차지하게 되며 이에 따라 수급 측면에서 긍정적인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내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5811억원으로 올해보다 47.9% 오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또 영업이익은 3872억원, 순이익은 3297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7.3%, 54.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내년 코스닥 대장으로 떠오르며 이전보다 더욱 시장의 각광을 받을 것이란 예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들을 중심으로 한 코스닥 시총 바이오 주들이 매물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또 다시 조정을 받을 수 있어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 이날 증권가에선 이베스트투자증권 외에는 셀트리온과 관련된 보고서는 없으며 셀트리온제약에 대한 보고서는 여전히 부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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