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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희 기자
등록 :
2017-12-08 08:39

수정 :
2017-12-08 08:41

[카드뉴스]‘저축액 월 26만원’ 은퇴가 두려운 한국인들

월급을 받아 생활하는 직장인들, 은퇴 이후 수입이 줄어도 지출은 발생하게 되는데요. 신한은행이 공개한 ‘2018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핵심 이슈에 따르면 은퇴한 가구의 평균 지출 금액은 224만원입니다.

결코 적지 않은 금액. 하지만 은퇴 이후 노후를 대비해 정기적으로 저축을 하는 직장인은 절반도 되지 않았습니다. 직장인들의 월평균 저축액은 근로소득 평균인 285만원의 9%에 불과한 26만원.

비정기적인 저축조차 전혀 하지 않는 직장인도 27%나 됐는데요. 저축할 돈이 없어서 하지 못한다고 답한 직장인이 37%에 달합니다. 물론 낮은 금리도 저축을 하지 않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지난해 조사와 비교하면 저축을 하지 않는 직장인은 3%p 줄었고, 평균 저축 금액은 3만원 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직장인들이 미래를 제대로 대비하지 못하는 현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에서 30∼50대 중산층 남녀 1천1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불안한 노후를 알 수 있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조사에 참여한 중산층의 61.7%가 은퇴 후 소득이 150만원 이하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중산층조차도 은퇴 이후를 안심할 수 없는 것이지요.

실제로 중산층이 목표로 하는 노후자금은 평균 1억4800만원이지만 현재 마련한 금액은 평균 2900만원에 그쳤습니다. 이들조차 노후에 대해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

빚을 진 상태로 직장생활을 시작하고, 늘어만 가는 가계부채에 저축은 생각하기 어려운 팍팍한 현실. 정녕 모두가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이석희 기자 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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