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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윤 기자
등록 :
2017-12-07 19:58

진에어 주식시장 입성 D-1, 코스피에서도 훨훨 날개짓할까?

공모가 밴드 상단 3만1800원 결정…시총 9400억
동종업계 제주항공 시총은 1조원 수준·소폭 하회
국내 2위 저비용항공사(LCC)·최초 중대형기 도입
제주항공 주가에도 긍정적·내년 티웨이상장도 호재

사진 = 진에어 제공

국내 2위 저비용항공사(LCC, Low Cost Carrier)인 진에어가 오는 8일 코스피시장에 이륙할 채비에 나섰다. 증권가에서는 진에어 입성으로 저비용항공산업에 대한 재평가와 동종업계인 제주항공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반기는 분위기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8일 코스피 입성 예정인 진에어의 공모가는 희망가액 상단인 3만1800원으로 결정됐고,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공모가액 기준 진에어의 시가총액은 9540억원으로 제주항공 시가총액 약 1조원을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공모주식수는 한진칼이 보유한 구주 900만주와 신주 300만주로 총 1200만주고, 상장예정 주식수는 3000만주다. 공모 후 주주구성은 한진칼 60%, 공모주주 32%, 우리사주조합 8% 등이다.

지난 2008년 1월 설립된 진에어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위탁수하물 서비스 등으로 고객층을 확보하며 8년만에 국내 대표 LCC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LCC 국제선 ASK(Available Seat Kilometres : 유효좌석 킬로미터) 1위를 차지했다. 또 김포-제주 노선 LCC 여객점유율은 4년 연속 1위를 수성했다.

이러한 고객 충성도는 실적으로도 이어졌다. 최근 3개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45%에 육박하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연평균 70% 이상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매출 7197억원, 영업이익 523억원을 달성해 2013년 대비 영업이익이 7배가 넘게 뛰었다. 올해에도 3분기 누계 영업이익률은 12%로 국내 항공사 중 최대 이익률을 나타냈다.

진에어 측은 추석 황금연휴 실적이 4분기에 반영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예고하고 있다.

진에어는 국내 LCC 중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중대형 항공기로 타 LCC가 진입할 수 없는 장거리 신시장을 개척했다. 뿐만 아니라 진에어는 대한항공, 한국공항, 에어코리아 등 국내 최고 운송그룹인 한진그룹의 우수한 항공 인프라를 통해 사업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과의 항공기 정비 위탁, 공동 운항을 통한 네트워크 확대 등 시너지를 극대화해 국내 최고 수준의 정비 품질과 신뢰성까지 확보하게 됐다는 것.

진에어의 상장으로 증권가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그간 주식시장에서 관심이 낮았던 제주항공이 이번 경쟁사인 진에어의 상장으로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기대다. 진에어의 공모가가 최상단에 맞춰진 점도 이를 대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사의 상장으로 투자수요가 분산될 것을 걱정하기에는 제주항공의 주가가 PER 10배에 불과할 정도로 시장관심이 낮았기 때문”이라며 “오히려 저비용항공산업에 대한 재평가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현준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규모나 실적 측면에서는 아직 제주항공에 이어 국내 2위 LCC이지만 밸류에이션 할증 적용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라며 “예약 발권시스템 변경, 중대형기의 탄력적 운영, 대한항공과의 시너지를 통해 수익성이 다른 LCC들과 점차 차별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진에어는 이번 상장을 통해 마련한 자금을 신규 기재 도입에 사용할 방침이다. 2020년까지 매년 4~5대의 신규 기재 도입을 통해 총 38대 항공기를 보유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기준 좌석 수 189석의 B737-800 항공기는 20대에서 30대로, 좌석 수 393석의 B777-200ER 중대형 기재는 4대에서 8대로 두 배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김소윤 기자 yoon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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