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 서울 13℃

  • 인천 14℃

  • 백령 13℃

  • 춘천 13℃

  • 강릉 12℃

  • 청주 14℃

  • 수원 13℃

  • 안동 14℃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5℃

  • 전주 16℃

  • 광주 18℃

  • 목포 16℃

  • 여수 15℃

  • 대구 15℃

  • 울산 14℃

  • 창원 15℃

  • 부산 13℃

  • 제주 16℃

문재인 대통령, 업무지시 1호 ‘일자리상황판’ 직접 점검

문재인 대통령, 업무지시 1호 ‘일자리상황판’ 직접 점검

등록 2017.12.04 11:17

우승준

  기자

청와대 일자리상황판 홈페이지 화면.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처청와대 일자리상황판 홈페이지 화면.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취임 첫 업무지시였던 일자리상황판을 점검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5월10일 1호 업무지시로 일자리위원회 설치 및 대통령 집무실 내 일자리상황판 설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그달 24일 청와대 여민관 대통령 집무실에는 일자리상황판이 설치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새정부 출범 이후 일자리 상황을 수시로 점검했다”며 “(이날 수보회의에서는) 대통령 집무실에 일자리상황판을 설치한 지 6개월 된 시점에서 그간 일자리 창출 상황을 중간점검하는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일자리상황판은 ‘일자리 양은 늘리고, 격차는 줄이고, 질은 높인다’는 문재인정부 정책 방향이 담긴 지표다. 일자리지표 14개와 경제지표 4개 등 총 18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 또 청와대 홈페이지에 공개된 일자리상황판 지표를 살펴보면 현재 고용률이 상승돼 있다.

다만 일자리상황판 지표에는 비정규직 비중이 32.9%로 0.1%포인트 상승했고, 청년 실업률 역시 8.6%로 0.1% 상승했다. 특히 청년 실업률은 새정부 출범 후 하락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 수치는 대통령 직무실에 설치된 일자리상황판에도 마찬가지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년 실업률 해소를 위해 공무원 증원이라는 카드를 꺼냈다. 이는 대선 때부터 강조했던 정책이다. 그리고 공무원 증원 정책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의 문턱을 넘어야 한다.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이 수보회의 때 일자리상황판을 점검함과 동시에 내년도 예산안의 조속한 통과를 우회적으로 강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청와대 역시 국회에서의 내년도 예산안 처리 과정을 예의주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수보회의 때 ‘혁신성장을 위한 공공기관 연대보증제 폐지’와 ‘인천 영흥도 낚싯배 전복사고 대응조치’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일 낚싯배 전복사고 관련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한차례 상황을 점검했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