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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빈 Sh수협은행장 “연 3000억 세전이익 창출해 공적자금 조기 상환”

이동빈 Sh수협은행장 “연 3000억 세전이익 창출해 공적자금 조기 상환”

등록 2017.12.01 11:00

차재서

  기자

‘리테일 기반 확대’ 역점···이용자 200만 목표 “위기에 흔들리지 않는 ‘강한은행’ 거듭나야”“IT 투자, 점포환경 개선 등 적극 지원할것”

이동빈 신임 Sh수협은행장 취임식.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이동빈 신임 Sh수협은행장 취임식.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지난 1년간 수협은행은 확충된 자본력을 바탕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은 물론 건전성 측면에서도 괄목할만한 경영성과를 이뤘다. 올해의 성장을 토대로 연간 3000억원 수준의 세전이익을 창출해 공적자금을 조기에 상환하고 수협 정체성과 어업인, 회원조합 지원 기능을 하루 빨리 회복해야 한다”

이동빈 Sh수협은행장의 말이다. 그는 1일 서울 송파구 본점에서 열린 ‘수협은행 출범 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공적자금 조기 상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이동빈 행장은 “과거 우리는 IMF로 인해 정부로부터 공적자금을 지원받았고, 아직도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다시 이러한 어려움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은행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율경영기반 구축 ▲소매금융 경쟁력 강화 ▲질적성장과 내실경영 ▲수익창출 기반 확대 ▲강한 기업문화 구축 등 5대 핵심과제를 제시하며 ‘강한은행’을 만들기 위한 임직원의 동참을 당부했다.

특히 이 행장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리테일 기반 확대다. IT기반 영업, 점세권 영업, 리테일 예금·대출 금리우대 등 영업지원 확대를 추진해 현재 110만명 수준인 가입자를 200만명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게 그의 복안이다.

이 행장은 “최근 글로벌 감독기준이 강화되는 것을 고려해 우리의 영업방향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위험가중치가 낮은 리테일 여신을 증대시켜야 하며, 2019년 11월 예대율 100% 이하 유지를 위해서는 인정비율이 높은 리테일 예금을 늘려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행장은 “영업지원을 위한 IT 투자, 점포환경 개선, 점포망 계획 수립, 카드사업 확대, 직원역량 강화, 시포상 확대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면서 “일선영업점에서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그는 “변화는 쉽게 이뤄질 수 없지만 수협은행 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소통하고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경쟁력 있는 강한은행’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어업인과 일반 소비자 모두에게 사랑받는 은행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며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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